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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월~금] 17:00~19:00
제작진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양향자"위기 때 마다 호출! 여성, 경제, 호남 살릴 적임자“
2020-08-11 21:47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10~19:00)

방송일 : 2020811(화요일)

대담 : 양향자 의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동형의뉴스정면승부] 양향자"위기 때 마다 호출! 여성, 경제, 호남 살릴 적임자

 

- 최고위원 순위가 정말 중요, 남여1표씩 평등한 선거를

- 전당대회 흥행 국민관심 없어, 수해복구가 가장 급해

-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 메신저 기승전양향자.

- 4차 추경은 정말 빠르게 진행해야, 수해복구 예비비론 부족

- 통합당 호남행보, 재난 앞 마땅히 할일이 화제? 이전까진...

- 당정청관계 수평관계는 당연 논의가 치열한 구조로.

- 서울, 부산시장 재보궐 후보내는 게 유권자 권리, 표로 심판받아야

- 삼성과 끊으라면서 늘 삼성출신 소환...자랑스러워...패러독스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수해복구가 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잠정 중단됐죠. 부동산 논란에 따른 지지율 하락까지 겹치면서 그야말로 총체적 위기 상황입니다.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양향자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죠. 어서 오십시오~

 

양향자 의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이하 양향자)> . 기호3번 양향자입니다.

 

이동형> . 지금 저희가 최고위원 또 당대표 나오신 분들 릴레이로 인터뷰하고 있는데요. 양향자의원은 본선 진출자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기 때문에 차기 지도부로는 이미 확정이 된 거죠?

 

양향자> . 근데 그 말씀이 가장 무섭습니다. 이미 됐으니 안 찍는다 이런 인식이 좀 있으셔서.

 

이동형> 소위 말하는 전략적 투표로, 이미 된 분은 제쳐놓고 다른 사람 찍어주자 이럴 수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 때는 너무 표가 안 나오지 않을까.

 

양향자> . 굉장히 걱정됩니다.

 

이동형> 차기 지도부여도 사실은 많은 표를 얻고 지도부 입성하는 거하고는 조금 다를 것 같아요.

 

양향자> 4년 전에 최고위원을 했지 않습니까? 순위가 굉장히 중요하고, 마이크의 크기고 메신저의 역할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동형> 아무래도 그 문제가 굉장히 신경 쓰일 것 같은데, 우선 다른 이야기하기 전에 차기 지도부 확정됐다고 날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한마디 하시기 바랍니다.

 

양향자> 과거 한명숙 총리님도 이런 상황에서 꼴찌를 하셨던 역사가 있고요. 2012년도 새누리당에서는 이혜훈 후보가 수석최고위원이 됐어요. 우리하고 똑같은 당헌당규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그때의 새누리당이 우리 민주당보다 낫다고 평가되지는 않기 때문에 이번에 저의 순위가 민주당의 내일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저는 우선 여성이기도 하지만 이번 전당대회를 경제 전대, 미래 전대, 뉴딜 전대로 규정을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꿈도 경제 대통령 또 노무현 대통령을 정권 말기까지 흔들었던 것도 경제, 문재인 대통령도 경제 대통령으로 성공시켜드리는 길이 국민의 승리고, 대한민국의 승리고 정권재창출의 길이라고 말씀드리면서 그렇기 때문에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한국판 뉴딜 정책을 가지고 나오셨거든요? 한국판 뉴딜 정책이 제가 30년 있었던 과학기술산업경제분야입니다. 그런 경험과 미래 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한 사람은 꼭 지도부에 있어야 되지 않겠냐 해서 이미 지도부에 들어갔지만 저의 순위가 우리 국민들께서 묻고 계시는 경제의 취약하지 않는 더불어 민주당이냐, 여성을 외면하지 않는 당이냐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의 순위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5위 안에 안 들어서 어떤 후보를 끌어내리고 제가 들어가는 거는 정말 원치 않습니다. 열심히 저도 뛰고 있습니다. 꼭 양향자 한 표 주시고, 두 표가 있습니다. 한 표는 남성에, 한 표는 여성에 이렇게 주셔야 평등한 민주당, 정의로운 민주당이 될 것 같습니다.

 

이동형> 방금 말씀하신 건 경제 문제의 적임자가 바로 나다 이런 얘기 같은데. 과거 미국에서도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이런 얘기도 있었고 지금 코로나 19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좀 안 좋습니다. 그 와중에 OECD에서 우리가 1위를 했기 때문에 그나마 선방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수출기업도 힘들고 내수도 지금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그 위기를 양향자 위원이 내가 극복할 수 있다, 내가 적임자라고 해주셨으니까 최고위원 들어가서 열심히 해주시고요. 문제는 지금 전국적으로 비 피해가 워낙 커서 선거운동도 잠정 중단된 상황이고요. 여당과 대통령 지지율도 떨어진 상황, 소위 말하는 흥행몰이가 안 되고 있다 이런 거 아니겠어요? 관심도가 지금 과거 전당대회보다 많이 떨어져있다. 이거 며칠 지금 남지 않았는데 극복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일단 며칠 동안 또 코로나 19 때문에 모여서 예전처럼 연설하고 이럴 수 없는 거 아니에요.

 

양향자> 여러 가지 상황에서 전당 대회에 관심을 둘만한 상황이 아닌 것 같아요. 특히 또 우선 수해가 너무나 피해가 심하기 때문에 복구가 정말 중요한 화제가 되어 버렸고, 재난 지역 선포라든지 수해복구를 위한 피해복구가 최대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더 큰 문제이기 때문에, 전당 대회가 흥행이냐 아니냐는 국민적 관심은 없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 민주당이 코로나 19위기, 수해 위기 다 포함해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당이냐 이런 데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고 계신다고 생각을 하고요. 대표 후보 세 분도 그런 메시지를 내실 것 같고, 최고위원 후보 중에는 그런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기승전 양향자라고 얘기를 하지만 저다 이렇게 얘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동형> 지금 재난 상황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벌써 4차 추경얘기가 나오더라고요. 4차 추경하면 몇십 년만에 처음 있는 일인데, 지금 4차 추경문제는 야당에서도 딱히 반대는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조금 빨리 시도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

 

양향자> 저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 피해 복구를 하더라도 빠르게 해드려야 국민이 덜 아프고 복구도 빨리 되면서 경제적으로 활성화가 빨리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래서 피해규모라든지 이런 부분을 러프하더라도 좀 빠르게 파악을 해서 추경이 필요하면 정말 빠르게 진행을 했으면 좋겠어요.

 

이동형> 예비비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이미 코로나 19로 예비비를 많이 써서 예비비만으로는 아마 수해 복구비용이 안 될 것 같아서..

 

양향자> 그 말씀에 굉장히 불안해하실 것 같아요. 제가 실제로 광주 전남을 돌아보고 곡성, 구례, 담양 이쪽은 정말 심각합니다. 거기만 봐서 그렇지 전국적으로 지금 피해가 매우 크기 때문에 4차 추경에 대한 여야가 지금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처리를 해야될 것 같습니다.

 

이동형> 최근에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상승에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른 바 태극기 집회에서 하고 있는 집회는 하지 않겠다, 합류하지 않겠다고 이야기 했고 또 호남지역으로 당 지도부가 내려갔습니다.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이런 미래통합당의 행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양향자> 저는 여야를 막론하고 재난 앞에서 국민을 책임지는 정당이라면 마땅히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것이 화제가 된다는 것이 어쩌면 지금까지의 미래통합당이 폐쇄성을 보이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동형> 어제 김부겸 후보가 우리 방송에 나왔었는데, 당대표도 그렇고 아마 차기 지도부는 당청관계를 지금과는 조금 다르게 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청와대가 당청관계를 주도 했다면 차기 지도부는 당이 좀 주도하는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지도부 일원으로서 투표를 해서 위쪽으로 올라갈지도.. 후보로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양향자> 저는 수직 관계라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보고요. 결국은 더불어 민주당이 만든 우리 민주당 정권이고 우리 정부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당연히 수평 관계라고 생각하고, 더 치열하게 논의하는 구조는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인식이 청와대 거수기다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대해서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인식을 그렇게 하고 있다면 그 인식을 바꿔내야 된다. 저는 통합당이 하지 못하는 정말 협치가 안 되는 부분, 협치가 여지가 없는 부분들은 우리 민주당이 당정청간의 좀 더 치열하게 해서 제대로 된 정책들을 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동형> 지금 민주당이 가장 뼈아픈 부분은 아마 부동산 문제 같습니다. 계속해서 부동산 문제로 민심이 계속 입안되고 있지 않느냐 이런 여론들이 많은데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최근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안정되고 있다 이렇게 말해서 야당과 보수 언론이 맹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태 심각성을 대통령이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은 거 아니냐, 그리고 지난번 전월세 논란이 있을 때 민주당 의원들이 저런 얘기를 왜 했을까 안 해도 되는 얘기를, 뭐 이런 것도 있었고 이것들이 좀 민주당이나 청와대나 너무 안일하게 판단하지 않냐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그런 지적이 있어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양향자> 어떤 메시지를 내더라도 국민들께서는 아주 예리하게 보고 계실 거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정제되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결국 정책의 방향과 그런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는 단기적 메시지보다는 긴 호흡을 가지고 우가 잃어버리지 않아야 할 부분, 투기 근절과 서민 주거 안정에 대한 메시지는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냈으면 좋겠고.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예측 가능한 정책들이 준비되고 단편적인 주택 대책이 아니라 부동산 정책을 좀 내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동산 감독 기구 설치도 나왔었는데, 어쨌든 지금 새로운 지도부에 출마하겠다고 하셨으니까, 민주당이 그동안 없는 이례적인 의석수를 얻었지 않습니까? 이번 총선에서, 그래서 민주당 지지자들은 국민들이 그만큼 의석수를 가져다 줬기 때문에 민주당이 개혁입법 마음대로 한번 해봐라 과거 열린우리당처럼 밀리지 말고, 반대로 야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너무 민주당이 독주를 하고 있는 거 아니냐 미래통합당에서는 독재라는 표현을 쓰긴 합니다만, 워낙 의석수의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야당이 반대하면 민주당이 계속 일방적으로 이게 계속 갈 수도 있거든요? 이 문제를 어떻게 풀 생각이신지.. 이게 협치 문제하고 엮이면서 상당히 풀기 어려운 문제 같아요.

 

양향자> 정말 지금 상황이 모순적 상황인 건 맞습니다. 갈등 상황인 것도 맞고, 그런데 저는 21대 국회가 시작됐을 때부터 보면 법사위원장 문제로 아예 협치의 여지가 0.0001%로도 안보여요. 그런 상황에서는 우리 민주당에 기대하고 믿음을 주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좀 과감하게 나갈 필요는 있는데, 그래도 일거수일투족 보여 지는 모습은 협치를 하고 있다 그러고 협치를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는 모습들은 보여드려야 될 것 같고요. 그게 언제까지 계속 될 순 없고 국민들은 지속적으로 어렵고 아프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미뤄놓을 순 없는 일이라 생각을 하고요. 지금은 과감하게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확신이 들 정책을 가지고 담대하게 가야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다음 지도부에서 결정할 부분이 사실은 논란이 된 부분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일단, 열린민주당하고 합당 문제는 어떡할 것인가, 그것도 차기 지도부에서 결정할 것인데, 어차피 뿌리는 하나니까 합쳐야 된다는 얘기도 있고 지금처럼 각개로 해서 싸워도 괜찮다 이런 부분도 있거든요. 지난번 김진애 의원이 국회에서 연설할 때 민주당 의원들이 다 박수치고 이러더라고요. 같은 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이거는 어떻게 해결하실 거예요?

 

양향자> 저는 더불어 민주당의 시스템 중에 하나가 큰 결정을 할 때 전당원투표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동형> 요즘은 온라인으로 다 가능하니까.

 

양향자> 그렇죠. 그 시스템 정당의 위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전당원투표를 통해서 당원들의 뜻을 파악한 다음에 그 뜻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동형> 그러면 내년 4월 지방선거 재보궐선거에서도 전당원 시스템으로 하겠다?

 

양향자> 저는 재보궐에서 후보를 내느냐 안 내느냐 문제가 굉장히 첨예한 문제인데, 저는 아무리 정당이라고 해도 유권자의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 이런 생각입니다. 그래서 정당은 후보를 내고 그 모든 것을 판단을 해서 유권자들께서는 표로 심판을 하실 거기 때문에 유권자의 권리는 저희는 존중해드려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다만 그런 절차적 적법성을 우리가 갖기 위해서 전당원 투표 또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국민여론조사도 마찬가지로 해볼 필요는 있고요. 그런 민의는 파악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동형> 그렇게 되면 민주당원들은 아마 재보궐할 때 후보를 내라 이런 판단을 하실 것 같은데, 지금의 여론으로 봤을 때? 그러면 당헌당규를 일단 바꿔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양향자> 당헌당규를 저는 바꿔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도 사실은 당헌당규의 문구가 어떻게 보면 해석하기 나름일 가능성도 있거든요. 이거는 선명하게 바꿔야 된다. 모든 결정은 당원들의 뜻에 따른다라든지 그래서 당원투표를 통해서 한다라든지 명확하게 좀 해놔야 될 것 같습니다.

 

이동형> 공수처 문제는 어떻습니까? 이것도 차기 지도부가 결정해야 될 문제인 것 같아요. 지금 법률상으로는 미래통합당이 반대하면 공수처장 추천이 안 되는 상황이니까 그런데 미래통합당은 헌재 판결을 보고 하겠다, 그런데 헌재판결이 언제 날 줄 알고, 그러면 차기 지도부가 8월에 결정되는데, 10월에 아마 국정감사가 있고 그 뒤에는 차기 지도부에 대해서 설득했는데 안 되더라 그러면 법이라도 바꿔야 겠다 이런 게 나와야 될 것 아니겠어요?

 

양향자> 그런 결정도 소통하고 협치 해서 가능성을 봐야 되는데 지금으로서는 그 가능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소통의 노력들을 해야 될 것 같고, 안 된다고 그러면 민의를 보고 이 부분도 담대하게 처리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공수처까지 만일 그렇게 된다면, 보수 정당의 반발, 또 보수 주요 언론들의 반발 이런 것들도 상당할 텐데. 그거를 안고 갈 자신 있습니까? 부담도 되실 텐데요.

 

양향자> 그렇지만 국민들께 보여 지는 진정성과 공수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께서 정말 찬성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정말 국민들보고 가야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지금 기재위 소속이죠. 삼성관련주식은 처분하셨네요. 공직자윤리법때문입니까? 기재위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양향자> 네네.

 

이동형> 지금 보이는 라디오, 듣는 라디오, 팟빵 앱 여러 가지로 송출되고 있는데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양향자 의원 나왔다니까 계속 삼성관련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 출신이니까 친 삼성쪽으로 의정활동하는 거 아니냐 이런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반박하시겠습니까?

 

양향자> 참 이 모순적 상황이 뭐냐면, 삼성과 연을 끊어라 하시면서도 계속 삼성과 엮으려고 하시는 부분이 패러독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삼성 출신인 것을 부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삼성 출신임이 굉장히 자랑스럽고요. 제가 기술 분야에서 일했던 것은 국가를 위해서, 전 세계인들을 위해서 중요한 일들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방금 모순이라고 그랬는데, 사실 저희 같은 사람들도 모순적인 거 많습니다. 삼성을 비판하다가도 친척이나 누가 삼성에 입사했다, 아우 잘 됐다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이런 오해는 양향자 의원이 삼성 출신이기 때문에 계속 안고 가야되는 것이고 의정활동으로 풀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에요. 검찰 개혁 문제도 잠깐 공수처 얘기하면서 했는데, 언론 개혁 문제도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야기가 도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검찰 개혁이야 시스템을 좀 바꾸면 되거든요? 법률을 바꾼다든가 경찰에 권한을 조금 더 주고 검찰의 힘을 뺀다든가, 그럼 언론 개혁은 어떻게 하겠느냐 언론 개혁은 법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양향자> 맞습니다. 저는 정치인들은 언론인을 상대를 워낙 많이 하기 때문에 저는 늘 그렇게 얘기합니다. 언론인도 정치인도 결국 국민들을 위한 일을 하고 있는 당사자들인데, 정말 국민을 위한 일을 하자라고 말씀을 많이 드리고 있습니다. 저도 언론이 정말 어려워요. 그리고 국민을 통해서만 많이 보시기 때문에 정말 사실이나 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이게 어떻게 인식되어지느냐고 언론에 어떻게 비춰지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언론도 진정성을 가지고 대하고 정말 이 사람이 정치인으로서 사익이 아니라 공적 영역에서 제대로 일을 한다 그러면 언론도 제대로 봐주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 결국은 저는 진정성이라고 생각을 해요.

 

이동형> 대통령 지지율이 상당히 올라갔다가 총선이 끝나고 두 달 만에 상당히 많이 좀 빠졌습니다. 민주당 지지율도 마찬가지고, 민주당이 최근에 큰 선거에서 4번 이겼거든요? 이런 일이 처음 있는 일인데, 근데 얼마 안 남겨두면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가 또 다가옵니다. 그것도 연속으로 붙어있습니다. 지금 이 소위 말하는 민심 이반이 일시적인 현상일까? 아니면 지속될 것인가? 민주당에서는 일시적인 현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할 텐데. 부동산 이런 거 때문에 수해 문제, 코로나 때문에 일시적으로 빠지는 건지.

 

양향자> 4년 전에 상황을 보면 그때하고 좀 비슷해요. 민주당이 가장 어려운 상황이었고, 보궐 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었고, 정권창출이라는 과업을 앞에 두고 있었고 그때 지도부였거든요, 바로 지방선거가 이어지는, 그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가장 어려울 때가 그 때라고 다들 말씀들 하시는데, 우리가 돌파하고 대선 승리, 지방 선거까지 이루어냈습니다. 그런 경험을 가지고 정권 재창출을 눈앞에 두고 제대로 지도부 역할을 해야 되는데, 그때보다 훨씬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 위기들이 계속 될 거냐? 이런 것들에 대해서 누구도 장담할 순 없지만 그래도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들이라든지 정부가 가는 방향들이 결코 어떤 권력을 위해서 당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는 보여 지지 않거든요. 단 한순가도 대통령께서도 메시지라든지 사익을 위한 거라고, 권력을 위해서 라고 보여 지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신뢰를 받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민주당도 긴 호흡을 가지고 정말 집권 여당, 유능한 정당, 따뜻한 정당답게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문자로 9246님께서 양향자 후보님 한 표 드립니다. 파이팅! 해주셨고요. 유튜브로 임정은님께서는 양향자 후보님 잘 모르겠습니다, 색깔이 없는 것 같아요 이런 또 비판을 주셨습니다. 자 앞에 문자 오신 분이 한 표 주신다고 했으니까 됐고 이렇게 임정은님 같은 분들한테 생각을 바꾸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고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양향자> 당이 가장 어려울 때 저를 불러주셨고, 호남의 지지가 흔들릴 때 저를 호남으로 내려보내셨고 정권 창출을 위해서 또 저를 부르셨고 일본 경제 침략 시에도 국가적 위기에서도 또 불러내셨고 이번 지도부에서도 경제 위기를 앞두고 위기에 불려나왔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진정성을 가지고 제가 헌신하고 희생하는 모습에서 저의 진정성을 보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1등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더불어 민주당의 모습이 저를 통해서 많은 메시지가 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여성문제에 있어서도 그렇고, 경제 문제, 그리고 호남 지지율까지 떨어진다라는 이런 상황에서 견고한 지지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길이 결국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영입하셨던 그 키워드, 호남, 여성, 경제 그 3가지 키워드로 더불어 민주당이 앞으로 견고하게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 지도부의 일원이 되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동형> 고맙습니다, 오늘 인터뷰.

 

양향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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