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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제작진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생명사랑 유튜브 영상 공모전, 20일까지 접수"
2020-08-10 20:18 작게 크게

YTN 라디오 FM 94.5 [열린라디오 YTN]

방송일시 : 2020711() 20:20~21:00

진행 : 유다원 아나운서

대담 : 임삼진 공동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명사랑 유튜브 영상 공모전, 20일까지 접수"

 

유다원 아나운서(이하 유다원)> 코로나바이러스의 장기화로 일상의 큰 변화가 생기면서 스트레스·불안·무기력이 증가하고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탄생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정신건강 상담 건수는 30만 건이 훌쩍 넘었다고 하는데요. 생명존중시민회의 임삼진 공동대표 전화 연결 되어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삼진 공동대표(이하 임삼진)> . 안녕하세요.

 

유다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와 일상의 변화로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증가하면서 정신건강 상담 건수도 증가했죠?

 

임삼진> . 그렇습니다. 코로나 이후 본격적으로 금년 1월부터 7월까지 지금 각 지자체에 234개의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는데 거기서 이루어진 상담 건수가 30만 건을 훌쩍 넘긴 것으로 그렇게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거는 평소에 예년에 경우 연간 10만원 남짓 그런 정도 상담이 이루어지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큰 폭의 증가가 있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유다원> 혹시 상담을 신청한 사람들의 나이나 이런 것들은 어느 정도 인가요?

 

임삼진> 나이는 어차피 전체적으로 연령대 상관없이 많이들 분포되어서 하는데, 그동안 분석된 걸 보면 청년기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숫자가 많은 편이고요. 그 다음이 노년, 그 다음이 장년, 중년 이런 순으로.. 청년기가 조금 많은 것으로 나와 있고요. 또 남성보다는 여성들의 상담비율이 2배 정도 많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다 들어줄 개라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를 보면 대부분 요즘에 특히 부모들과 접촉이 많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학교에 가지 않는 날도 많고 하다보니까, 부모와의 갈등 상담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게 통계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평소에는 대인관계와 관련된 것, 특히 친구들과 관련된 것 이런 것들이 많은데 코로나 이후에는 부모와의 갈등, 가족 갈등의 상담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는 게 현재 통계상 나와 있습니다.

 

유다원>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대면 상담이 어려울 것 같은데 상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임삼진> 대면 상담도 이루어지고 있고요. SNS을 통해서도 이루어지고 또 인터넷이라든지 다양한 방식으로 상담은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면 상담의 경우에는 일정한 절차를 밟아서 신청을 해서 승인을 받아서 상담을 진행하게 되고요. 인터넷이나 이런 것들의 경우에는 상담사들이 늘 대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요청을 하면 상담이 이루어지게 되고 그렇게 하고 있죠.

 

유다원> 앞서 언급을 해주셨는데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SNS 어플리케이션 "다 들어줄 개"는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임삼진> ‘다 들어줄 개는 지금 대부분 카카오톡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하고 있는데, 20182월부터 8월간에 걸쳐서 준비를 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20189월입니다. 사실 얼마 되지 않은 서비스인데, 청소년 모바일 상담센터라는 기관에서 이걸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20189월부터 지금까지 월 평균 101000여명 그래서 총 69만여 명이 이용을 한 것으로.. 금년 6월 말까지 그런 정도로 많은 청소년들이 다 들어줄 개가 친근감을 주기 위해서 아이를 써서 그런 어플인데 여기에 상담을 하면 이제 자원봉사자들도 전문 상담원들이 선임상담원의 감독이라고 할까요? 슈퍼비전을 받으면서 상담을 시행하고 있죠. 그래서 상담은 전체적으로 학기 중에는 상담 건수가 증가를 하고 방학 중에는 감소한다고 하고요. 수요일이나 목요일이 가장 많은 상담인데 코로나 19 이전에 경우를 보면 대인관계가 가장 많은 청소년들이 고민을 하고 있어서 한 32%, 정신건강문제가 10%, 학업 진로와 관련된 게 8%, 가족 갈등 7.3%, 자살 생각이라든지 자해 이런 고민들도 4.7% 정도 그렇게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고, 그동안 이 센터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상담 중에 직접 위기 개입을 해서 구한 생명이 총 186명의 생명을 구했다는 게 청소년 모바일 상담센터의 분석입니다.

 

유다원> SNS를 이용한 상담은 채팅으로 하다 보니 상담자 입장에서 "내 말에 귀 기울여 주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기존의 상담만큼 효과가 있나요?

 

임삼진>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단점이라면 공감이 좀 안될 것 같은..그런데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상당히 친숙한 도구잖아요. 아무래도 대면 상담의 경우에는 거기를 찾기가 어떤 결심이 서지 않으면 가기 힘든 반면에 SNS를 이용한 채팅상담의 경우에는 쉽게 액세스를 할 수 있잖아요. 접근 자체가 굉장히 용이하고 상담의 장벽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도 상당히 크다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경우에는 우리는 지금 청소년 위주로 다 들어줄 개가 운영이 되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에는 연령대 별로 다양하게 20대 여성만을 위한 계정을 따로 만들어서 하기도 하고요, 연령대별로 다양하게 7-8개의 SNS 상담 채널이 가동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다양화하는 것도 우리도 필요하다 그렇게 보는데요. 어쨌든 일본의 사례를 봐도 쉽게 접근 하고 거기서 SNS나 이전의 전화 상담이나 이런 거 과정에서 긴급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바로 개입을 하고요, 위기 개입을 한다든지.. 만약에 이 분들이 예를 들면 당장의 어떤 위기 상황이고 피해를 보는 상황이다 그러면 예를 들면 가서 쉘터와 같이 안식처를 제공한다든지 그런 구체적인 대안까지 마련해주는 데까지 발전을 해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그런 단계까지 우리도 나아가야 된다 그렇게 봅니다.

 

유다원> 지금 이 다 들어줄 개어플리케이션은 청소년들 위주로 진행이 되고 있는 거죠?

 

임삼진> 그렇습니다.

 

유다원> . 알겠습니다. 생명존중시민회의에서는 생명 사랑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하더라고요. 관련 내용 한 번 소개 부탁드립니다.

 

임삼진> 지난 8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820일까지 생명 사랑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공모전은 저희 생명존중시민회의하고 롯데가 같이 손을 잡고 생명 사랑이나 생명 존중, 자살 예방을 주제로 만든 3분 이내 분량의 순수 창작 영상물을 유튜브에 올리도록 하고 거기에 대해서 평가를 해서 시상을 하려고 하는데, 지금 초, , 고등학생은 물론이고 대학생, 대학원생, 박사 과정 또 학교 밖 청소년들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모든 학생들은 참여를 할 수가 있도록 그렇게 했고요. 드라마 형식이든, 패러디 형식이든, CF방식이든, 모션 그래픽이든 어떤 방식이든지 자유롭게 만들어서 제출을 하면 됩니다. 출품된 작품은 얼마나 창의적인가, 얼마나 공감할 수 있는가 또 스토리 구성력이라든지 대중성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전문가들이 심사를 해서 수상작을 선정하려고 합니다.

 

유다원> 만약에 제출한 작품이 만약 당선되면 이후에 어떻게 활용이 되는 게 있습니까?

 

임삼진> 우선은 제가 교육용으로 활용한다든지, 여러 가지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이고요. 또 홍보자료로도 쓸 것이고, 특히 이제 당선자의 경우에는 대상 1명한테는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을 하고요. 우수상 2명에게 각 150만원, 장려상 3명에게 각 100만원 또 가작 50만원 10명 이렇게 총 1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학생들이 코로나로 인해서 그렇고 여러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생명 존중, 생명 사랑의 문화를 형성해보자 그런 취지로 저희가 이번 공모전을 펼치게 된 겁니다. 공모전의 상금으로서는 최근의 다른 공모전하고 비교해보니까 비교적 좀 많은 편이더라고요. 그래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유다원> 이 자세한 정보는 어디서 해볼 수가 있죠?

 

임삼진> . 저희 생명존중시민회의 홈페이지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면 되고요. www.life2019.org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다원> 요즘 젊은 친구들은 영상편집과 컴퓨터 활용 능력이 뛰어나고, 학교 밖의 사람들까지 참여가 가능하니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들이 나올 것 같은데요. 당선되면 각종 홍보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되니 남다른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삼진> 감사합니다.

 

유다원> 지금까지 생명존중시민회의 임삼진 공동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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