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YTN 라디오


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7:00~19:00
제작진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김원웅"6월 6일, 독립군 잡던 경찰이 반민특위 습격한 날"
2020-06-05 19:38 작게 크게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10~19:00)
■ 방송일 : 2020년 6월 5일 (금요일)
■ 대담 : 김원웅 광복회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동형의뉴스정면승부] 김원웅"6월 6일, 독립군 잡던 경찰이 반민특위 습격한 날"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6월 6일, 내일은 현충일입니다. 한국전쟁 직후인 지난 1956년 6월 6일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죠. 하지만 71년 전 6월 6일은, 친일 경찰이 반민특위를 습격한 폭란의 날이었습니다. 우리의 근대사가 친일 기득권 세력들에게 기만당해야 했던 슬픈 역사의 변곡점인 것입니다. 광복회는 이날을 민족정기가 짓밟힌 날이라 규정했는데요. 1949년 6월 6일 반민특위 습격사건, 그 이후 아직까지 청산되지 못한 친일의 잔재들. 김원웅 광복회장 스튜디오에 모셔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원웅 광복회 회장(이하 김원웅)> 네. 안녕하십니까?

◇ 이동형> 네. 광복회장 맡으시고 상당히 활발하게 활동하시고, 얼마 전에는 뉴욕에 또 광고판 행사를 하셨죠? 우리 독립운동을 알리는 그런 행사였습니까?

◆ 김원웅> 네. 일본 올림픽을 앞두고 IOC가 욱일기, 그러니까 일본 전범기를 사용해도 좋다는 얘기를 해서 나치기처럼 그걸 하면 안 된다는 걸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세계 중심지인 뉴욕의 맨해튼에서 삼보일배를 했죠.

◇ 이동형> 네. 삼보일배를 하고 우리 독립운동도 알리고. 광복회장님께서는 독립유공자 후손이시기도 하고 정치권에 계셨기도 한데 내일은 현충일입니다. 전국의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진행되는 날이기도 하고 또 순국선열을 기리기도 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이 잊고 계실수도 있는데 반민특위 습격사건이 일어난 날도 6월 6일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6.6 반민특위 습격사건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광복을 하고 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이 민족반역자들을 처단해야겠다. 그래서 특별법을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게 반민족 행위자 처벌특별법인데 그게 이 반민특위가 습격돼서 우리 경찰로부터 해체되는 일이 생겨버립니다. 그리고 반민족행위자들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다 풀려나는, 그 시발점이 반민특위습격사건이라고 봐야겠죠. 이 배경에 대해서 회장님이 설명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김원웅> 사실 그 배경은 그날부터 설명을 드리면 6월 6일에 친일경찰들이 모여서 모의를 며칠 동안 했겠죠. 해서 반민특위라고 하면 사법부잖아요. 사법부를 습격해서 사법부에 있는 요원들을 구타하고 총칼로 위협하고 체포해서 가두었어요. 그리고 그것만이 아니라 반민특위가 갖고 있던 온갖 자료가 있을 거 아니에요. 그 자료를 탈취해서 폐기처분했어요.

◇ 이동형> 친일행위를 조사했던 자료들이겠죠.
 
◆ 김원웅> 네. 그 자료들을. 그랬더니 그 다음날 이승만 대통령이 내가 시킨 거다, 이렇게 한 거예요. 그런데 사실 미군정 3년 동안 맥아더가 미 국무성에 한 보고서가 있습니다. 그런데 보고서 내용을 보면 곳곳에서 민족주의자들이 집권하면 골치 아프다. 친일 반민족세력들이 집권해야 미국의 부하가 잘 된다. 이게 기본 원칙이에요.

◇ 이동형> 일본에 충성했듯이 우리에게도 충성할 것이다.
 
◆ 김원웅> 일본 애들도 그렇게 했어요. 일본 애들이랑 상의를 했어요. 맥아더가 동경에 있으면서 했더니 걱정 마십시오. 우리가 양성해놓은 친일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일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능란하게 조선 사람을 잘 다룹니다. 그들이 일본을 위해서 충성을 했는데 왜 미국을 위해서 충성을 안 하겠습니까. 그래 가지고 그 사람들을 다 그대로 기용을 하고 하니까 사실 미군정 하에서 일어나는 대구 10월 항쟁 또 제주 4.3항쟁, 이런 항쟁들이 사실은 친일 반민족 세력을 비호하는 미군에 대한 그런 민초들의 저항이거든요. 사실 정의로운 저항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다 탄압하고. 탄압할 때 핑계는 다 빨갱이로 모는 거죠. 그동안 그렇게 해왔는데 그런데 그것을 이승만에게 이어받은 거죠. 이승만은 아시다시피 임시 정부 대 초대 대통령을 했는데 탄핵됐잖아요. 그래서 민족진영 안에 독립운동 진영에 굉장히 탄핵을 당할 정도로 평판이 별로 안 좋았어요. 지지기반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심지어 단재 신채호 선생님이 이승만은 이완용보다 더 큰 역적이다, 일제 강점기 해방되기 훨씬 전에 한 말씀이에요. 

◇ 이동형> 이완용은 있는 나라를 팔아먹었지만 이승만은 없는 나라를 팔아먹었다.
 
◆ 김원웅> 그러니까 이승만이 민족진영에 신뢰가 없었던 사람인데 자기가 권력에 눈이 멀어서 집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미국과의 협조를 잘 해야 한다. 또 하나는 국내 친일파들을 자기 지지기반으로 만들겠다. 이게 이승만의 기본 생각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 반민특위 이런 습격사건이 일어났죠.

◇ 이동형> 그래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반민특위 위원을 불러다가 또 하지마라. 조사하지 말라고 협박하고 이런 일이 있었는데 어쨌든 이 당시 친일 경찰들이 반민특위 사무소를 습격하고 체포하고 자료를 불태우고 하면서 반민특위는 해체되었고 그 때 잡혀서 재판받던 사람들도 다 그냥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구상에 이런 나라가 있을까. 반민족 행위자들을 한 명도 처벌하지 못한 나라가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그게 친일파 청산이 그때 물거품이 됐고, 현재까지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았습니다. 당시 그러면 경찰이 왜 이런 일을 벌였을까? 노덕술, 이종형, 이런 사람들도 다 친일 경찰 출신이었는데 그런 사람들이 다 잡혀가고 10년, 20년 사형 받고 그러면 큰일 난다고 생각하니까 아마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 같습니다. 당시에 해방 후에 경찰을 구성했던, 경찰들의 한 70% 이상 80%가 친일 출신이라고 봐야 합니까?
 
◆ 김원웅> 그렇습니다. 상층부는 더하고. 그러니까 그 당시에 승진 기준이 경력을 보잖아요. 독립군을 얼마나 많이 때려잡았느냐. 그게 승진 기준이 이승만 정권 때에 경찰의 승진 조건이었어요.

◇ 이동형> 네. 그래서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지 못했다. 우리는. 그런 지적을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임우철 광복회 원로회의 의장. 지금 102살이시네요. 이 분도 지금까지 친일 기득권세력들의 반민족적인 행태는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6월 6일을 왜 현충일로 정했을까, 이런 의문이 드는데.
 
◆ 김원웅> 제가 국회의원일 때도 국방부나 보훈처에다가 6월 6일이 왜 현충일이냐. 자료를 달라. 못 줘요. 자기들 자료가 없대. 그러면 우리는 그렇잖아요. 8.15는 해방된 날이고 3.1절은 독립운동 일어난 날이고 근거가 있잖아요. 그런데 근거가 없이 왜 6월 6일로 정했냐. 아무 근거를 못 대요. 

◇ 이동형> 6월 25일이라고 하면 아, 전쟁이 일어난 날이니까, 그렇게 생각하겠는데.
 
◆ 김원웅> 그러니까 6월 6일을 시점으로 해서 6월 한 달을 보훈의 달로 정해놨어. 저는 이게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이게 친일세력들이 반민특위 습격을 지우기 위해서 만든 날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전혀 근거 없이 이 날을 정해놨으니까.

◇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21대 국회가 개원했습니다. 광복회에서 이번 21대 국회에 친일청산 관련 법안을 제정해달라고 요청하셨는데 친일찬양 금지법, 어떤 내용입니까?
 
◆ 김원웅> 우리나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나치를 찬양하잖아요? 그러면 바로 형사 처벌이 돼요. 그런데 우리는 보면 일본의 전범기업들 자금을 받아서 서울대 교수였던 이영훈 교수가 낙성대 연구소라는 걸 만들어서 비자금을 받아서 연구한다고 이상한 책을 내고, 연세대학교 동아시아 연구소도 바로 일본 전범기업 돈을 받아요. 그래가지고 일본의 아주 극우적인 논리를 여기다 펴 가지고 설명하고 그러는데.

◇ 이동형> 위안부들이 돈을 받고 일을 했다. 자발적으로 했다든가.
 
◆ 김원웅> 그렇죠. 그렇게 해서 이것을 여기 또 환호하는 사람들이 있어. 제가 보니까 종편 중의 일부가 환호해. 심지어 어떤 종편에서는 얘기가 <반일종족주의>를 쓴 이영훈 교수가 우리 학계에서 굉장히 인정받는 교수라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걸 부추기고 친일 세력들이 지들끼리 서로 챙기고 하는 것을 보면서 이건 안 되겠다. 그리고 이게 이 문제를 유럽에서 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이게 독일과 프랑스 문제가 아니다. 이 문제는 인류 문명사를 흔드는 반 인류죄다. 이 반 인류죄는 끝까지 추적해서 끝까지 응징해야 한다.

◇ 이동형> 당시 일제가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렀으니까요.
 
◆ 김원웅> 그런 거니까. 근데 같은 시대에 나치와 같은 시대에 했던 일제의 잔학 행위에 우리가 가만히 있다는 것은 인류 문명사에 반 인류죄를 엄격하게 응징하겠다는 것을 우리가 배척하는 것 같아요.

◇ 이동형> 네. 표현의 자유와는 전혀 상관없는 그런 문제죠. 이 문제는. 알겠습니다. 그래서 친일 찬양 금지법을 요청했고. 연장선상에서 민주당에서 일부 의원들이 현충원에 안장된 친일 인사들, 그 묘를 좀 빼내자, 이런 법안을 내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백선엽 장군 문제도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백선엽 장군이 6.25 전쟁 때 공을 세웠으니까 당연히 현충원에 안장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고 일본군도 안의 간도특설부대에서 근무를 했다. 간도특설부대는 독립군들 때려잡는 부대인데, 거기를 때려잡은 사람을 어떻게 현충원에 넣을 수 있냐. 이런 논란 함께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 김원웅> 지금 일본이 조선독립군은 조선인으로 잡자는 전략을 세웠어요. 특설부대에는 간도특설의열대를 만들었고 대장만 일본사람이고 그 밑에는 전부 다 조선사람으로 한 거예요. 

◇ 이동형> 조선인들로 구성된.
 
◆ 김원웅> 네. 부대예요. 그런데 거기에서 진짜 혁혁한 전과를 거뒀어요. 상당히 많은 독립운동가와 가족들이 그것 때문에 학살당하고 했는데, 심지어 일본 사람들이 전투 보고서를 받잖아요. 받으면 이런 게 있는 거야. 조선인 독립군을 잡아서 아무리 고문을 해도 얘가 안 불어서, 살갗을 벗기는 고문을 했다. 그랬더니 불어서 우리가 이렇게 해서, 독립군을 잡았습니다. 그러니까 일본 애들이 거기다가 뭐라고 하냐면 일본 사람은 그렇게까지는 못 해. 조센징이니까 가능한 거야. 우리를 비하하는, 그렇게 충성을 하는 군대를 관뒀을 텐데. 저는 우리가 윤봉길 의사 있잖아요. 윤봉길 의사가 상해에서 폭탄을 던져서 죽은 일본의 고위층이 있어요. 육군 대신을 했던 시라카와 요시노리예요. 육군 대신은 관동사령관도 지냈어요. 일본에서 굉장히 떠오르는 사람이었는데 이 백선엽 씨가 자기가 아마 제일 흠모하는 사람이 시라카와 요시노리였던 것 같아요. 창씨개명을 시라카와 요시노리로 했어요. 저는 그런데 향우군인이나 이런 데에서 심지어 제주도의 어떤 도지사도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 훌륭한 분이라고. 이순신 같은 분이래요. 그러면 아니 시라카와 요시노리가 국군의 아버지고 이순신이라고 그러면 진짜 이순신 장군이나 윤봉길 의사는 어떻게 되는 거죠? 도저히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데 부끄러움도 모르는 것 같아요.

◇ 이동형> 그럼 광복회장님 말씀은 백선엽 장군은 현충원에 들어가면 당연히 안 되는 것이고 이미 들어간 사람은 어떻게 합니까. 김배길 장군 같은 경우에도 간도특설대 출신이거든요. 지금 현충원에 있단 말이죠.
 
◆ 김원웅> 제가 올해 1월 2일, 연초가 되면 광복회원들이 현충원을 참배해요. 갈 때 풍수지리하는 분들이 현충원 중에서도 좀 명당이 있나 봐요. 제일 명당자리라고 하는데, 거기를 가봤어요. 그런데 거기를 가봤더니 저 밑에 독립운동가 묘역이 있어. 한참 밑에. 그런데 거기를 갔더니 장군 묘역이 있어요. 그런데 국방부 장관도 지내고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이 신태영이라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무슨 얘기를 했냐면 조선 청년의 꿈은 천황폐하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고 야스쿠니 신사에서 신이 되는 거다, 이게 그런 사람이 한 얘기예요. 또 어떤 사람이 있냐면 그분도 육군참모총장하고 장관도 지낸 사람이야. 이응준이라는 사람도 있는데, 그분은 무슨 얘기를 했냐면 천황폐하님 감사합니다. 감격스럽습니다. 우리 조선 청년들을 징병해주셔서. 또 한 분은 그 옆에 묻혀있습니다. 그분은 천황폐하님 대화혼에 가슴이 벅찹니다. 대화혼이 먼지 알잖아요. 일본 혼이잖아요. 우리는 천황 폐화의 뜻에 따라서 일을 합니다. 천황폐하님께서 우리 간도특설대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이런 노래를 부르고 다닌 사람입니다.

◇ 이동형> 네. 그렇게 주장하고 정말로 일본군에 복무를 하면서 그렇게 지냈겠죠. 그런데 그런 사람들과 독립 운동가들이 같이 안장돼있다. 
 
◆ 김원웅> 가해자와 피해자잖아요.

◇ 이동형> 그것도 더 좋은 자리에. 그리고 독립 운동가들은 안 좋은 자리에 있다. 이거는 우리 민족적인 문제가 아닌가, 이런 말씀입니다. 알겠습니다. 친일찬양금지법, 국립묘지개정안, 이것 모두 우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친일청산의 일환 같습니다. 6.6반민특위 습격사건부터 시작해서요. 친일 청산 꼭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 또 국민들이 함께 동행해달라고 마지막으로 한 말씀 회장님께서 해주시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김원웅> 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엔에 새로 가입된, 독립해서 새로 가입한 나라가 한 100나라가 넘습니다. 그 나라 중에서 식민지 지배를 당할 때 식민지에 빌붙어서 동족을 괴롭히던 사람들이 다시 권력을 잡은 나라가 딱 두 나라예요. 하나는 망한 월남이에요. 그리고 대한민국입니다. 저는 저의 아버님이 어렸을 때 살아계실 때 저희 집에 독립운동하다 살아계신 분이 모여요. 그럼 제가 막걸리 심부름을 하고 이런 거 하잖아요. 그런데 거기서 어른들이 하는 얘기 들으면 8.15가 되면 그분들이 행사에 참석하고 싶지 않대요. 이유가 단상에서 박수 받는 놈들은 전부다 친일파들이고, 단하에서 박수치는 사람은 독립군들이래.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에요. 그것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사회에 친일 미청산은 우리 사회의 기저질환입니다. 이거 없이는 국민통합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우리 통합을 위해서 그리고 대한민국을 애국의 대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저는 반드시 친일청산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회장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원웅 광복회 회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원웅>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