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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10:30~11:30
제작진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설사뿐 인줄 알았더니 변비도 과민성대장증후군!"
2020-05-29 12:49 작게 크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0년 5월 29일 금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원대연 서울송도병원 변비클리닉 과장


- 변 횟수...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봐야
- 물만 많이 마신다고 변비 없어지지 않아
- 배추, 고구마, 감자 같은 물에 안 녹는 식이섬유 함께 먹어야
- 변비와 동반되는 혈변, 이유 없는 몸무게 감소, 대장암 가족력 있다면 병원 방문 필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매일매일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생활 속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 봅니다. 현대인들의 만성질환 중 하나죠. 과민성대장증후군, 그런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하면 대부분 배가 부글부글하는 설사 증상을 떠올리는데요. 반대로 변비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의 하나라고 합니다. 예민한 장 건강, 문제가 뭔지, 또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오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말씀 나눌 분 모셔보죠.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신데요. 서울송도병원 변비클리닉의 원대연 과장님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원대연 서울송도병원 변비클리닉 과장(이하 원대연):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오늘 참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들으실 것 같습니다. 참 많이 앓고 있는 질환이죠?

◆ 원대연: 네, 아주 흔합니다.

◇ 최형진: 일반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으로 설사 떠올리는데 저는 변비가 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중 하나라고 하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 원대연: 사실 설사형도 많지만 변비형이 흔한 형이고요. 또 실제로 생활하시다 보면 설사형하고 변비가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 최형진: 일반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 하면 설사를 떠올리는데 일단 변비도 그 증상 중 하나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어도 변비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요. 변비라고 딱 말할 수 있는 그런 기준이 있나요?

◆ 원대연: 사실 변비라는 단어가 엄청 재밌는데요. 혹자는 변을 매일 봐야 하는 친구라고 재밌게 표현하기도 했는데, 변비는 사실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보는 횟수가 너무 적다든지, 아니면 변이 끝까지, 항문 근처까지 내려왔는데 그것을 잘 배출해내지 못하는 경우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시다고 하는 것은 결국, 배출을 잘 못한다고 하는 그런 변비 증상을 뜻하게 됩니다.

◇ 최형진: 원인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까?

◆ 원대연: 변비의 원인은 엄청 다양한데요. 단순히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문제 때문에 오는 변비도 있지만 실제로 원래 가지고 계신 지병 때문에 변비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당뇨, 그리고 갑상선 질환, 파킨슨, 신경과 질환들이 연관성이 많고요. 저희가 흔하게 먹는 고혈압 약제도 당뇨를 악화시킬 수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원인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아까 방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배출이 잘 안 되는 변비들이 있는데요. 이제 그런 부분에서는 밑에 골반 쪽이나 항문 쪽, 또 회음부 쪽에 어떤 근육이나 신경 문제들이 있어서 변비가 일어나는 그런 흥미로운 부분도 있습니다. 

◇ 최형진: 말 그대로 힘을 잘 주지 못해서 나오지 않는 그런 것도 있습니다. 노인성 변비, 소아성 변비, 이렇게 나누기도 하는데요. 연령별로 달라집니까?

◆ 원대연: 변비를 나이에 따라 다르게 보지는 않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노인과 소아, 각각에서 오는 원인들이 흔한 것들이 다르게 되는데요. 노인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지병이 많아지고, 또 약을 한두 가지 복용하는 게 아니라 심지어는 다섯 가지 이상의 약을 다른 지병 때문에 복용하는 경우들이 많아서요. 그런 지병에 의해서 오는 변비가 조금 더 흔하게 되고요. 소아 같은 경우에는 선천적으로 장이 안 좋거나 또 장의 어떤 신경이 분포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 신경 분포가 잘 안 되어 있으면 실제로 장이 좁아지고, 막히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선천적인 질환에 대해서 잘 고려를 해야 하고, 또 흥미롭게도 어린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성장하면서 사회적인, 신체적인 변화 과정을 겪게 되는데요. 그런 과정에 따라 배변습관이 엄청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배변습관이 안 좋은 악순환에 한 번 빠지면 실제로 장 그 자체에 크게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변을 일주일에 한 번밖에 못 본다든지,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최형진: “같은 음식을 먹어도 가족들은 변비가 없는데 저만 변비가 생깁니다. 음식에 따라 변비가 걸린다고 해서 좋은 음식을 먹는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납니까?” 라고 하셨습니다.

◆ 원대연: 아주 좋은 질문이시고요. 먹는 것에 의해서 우리가 많이 규정된다, 또 장 건강, 몸 건강 전반적으로 담당하게 된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실질적으로 좋은 음식을 많이 안 먹으면 장이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표적으로는 식이섬유를 말씀을 드리는데요. 식이섬유는 크게 물에 녹는 식이섬유, 물에 안 녹는 식이섬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변비에 좋다고 물을 하루에 2리터씩 막 드시는 분들이 계신데, 어떤 이런 물에 안 녹는 식이섬유가 없으면 물이 그대로 흡수되거나 바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장 속에 물을 머금을 수 있는 그런 스펀지의 역할을 해주는 그런 물에 안 녹는 식이섬유 습관이 중요하겠고요. 그 외에는 대장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발효를 시키는 공장 같은 역할을 해서 너무 안 좋은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먹게 되면 단순히 그 음식이 장 안에 들어와서 안 좋다기보다는 그 장 안에 들어와서 발효가 되면서 조금 나쁜 물질들이 나오거나 나쁜 가스들이 나오게 되면 실제로 먹는 음식에 의해서 변비나 설사가 심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지금 물에 안 녹는 식이섬유라고 하셨는데, 어떤 음식에 많습니까? 김치, 이런 데에 많나요?

◆ 원대연: 그런 채소류처럼 어떤 물을 머금을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들 중에서는 배추나 고구마, 감자, 이런 음식들이 물을 최대한 장 속에 머금을 수 있는 음식들이고요. 또 다행히 변비나 장에 좋은 음식들이 맛이 좋은 것들이 많습니다. 물에 녹는 좋은 식이섬유도 있는데, 보통 우리가 떠올리는 상큼한 과일들이 많은데요. 오렌지, 귤, 그리고 사과 같은 것들이 대표적으로 물에 녹는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좋은 음식들입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오늘 대장 건강 관련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지금 문자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재밌는 사연이 왔는데요. “예비군만 가면 3일 동안 변을 못 보는 이유가 있을까요?” 하셨습니다. 

◆ 원대연: 아주 좋은 질문이시고요. 저희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이든지, 변비, 설사를 이야기할 때 꼭 나오는 이야기가 큰 개념은 뇌랑 대장, 장이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 큰 개념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뇌에서 분포하는 많은 호르몬이나 또 실제로 장에는 많은 신경들이 들어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시험 보기 전날이라든지, 스트레스를 받거나 실제로 불면증이 있는 경우에 장 건강이나 이런 증상이 바로 안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이런 예비군이나 군 쪽이 스트레스가 많으실 수 있기 때문에 변비가 확실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최형진: 다른 분은,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내용인데, “부장님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직장인들의 과민성 이런 증상에는 어떤 처방이 좋을까요?” 하셨네요. 스트레스가 바로 연관이 있죠?

◆ 원대연: 네, 있습니다. 요새는 워낙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와서요. 무조건 스트레스에 약을 처방해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좋은 치료를 해드렸는데도 이런 과민성 증상이 계속 힘드신 분들에게는 실제로 저희가 항우울제라든지,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는 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무조건 약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실제로 이런 약이 잘 맞거나 이런 효과가 좋으면 정말 만족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우선 부장님과의 관계를 좋게 하셔야 할 것 같고, 그런 개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최형진: “매일 변을 보는데 한 번 들어가면 20분에서 30분 정도 걸립니다. 여러 번에 나눠서 많은 양을 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도 변비입니까?” 하셨네요.

◆ 원대연: 네, 제가 오늘 특히 강조드리고 싶은 분이 이런 출구 폐쇄형 변비가 있습니다. 그래서 변비 중에 이렇게 끝자락까지 변이 잘 도달했는데도 밖으로 배출을 잘 못하는 형이 있는데요. 그런 경우에는 실제로 근육이나 신경 문제들이 있거나 밑에 회음부 쪽, 항문 괄약근 쪽 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특히 잔변감, 배출장애, 배출이 잘 안 될 때는 병원 전문 진료를 보는 것을 많이 권유드리는 편입니다. 

◇ 최형진: 조금 전에 그런 근육에 힘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것도 치료가 충분히 가능한 거죠?

◆ 원대연: 네. 실제로 근육이 키워드인데요. 근육이 약해지거나 손빨래를 하거나 치약을 짜낼 때 손아귀 힘이 있어야 뭔가 밖으로 내보낼 수 있잖아요. 그것과 마찬가지로 밑에 동네에 있는 여러 근육들, 항문 주변 근육들의 힘이 좋아야지, 기능이 좋아야지 변을 내보낼 수 있는데요.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어서 전문 진료가 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술 마신 다음 날 화장실을 자주 가고, 설사하는 증상도 과민성대장증후군입니까?” 하셨네요.

◆ 원대연: 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하는 것은 실제로 다른 질환이 구체적으로 없는 상태에서 내리는 진단인데요. 염증이나 암, 이런 진단이 없이 이런 불편한 증상이 복통과 설사, 변비와 동반되는 것을 이야기하는데요. 실제로 음주를 하게 되면 맥주 속에 있는 효모라든지, 맥주 속에 들어있는 탄산, 또 아무래도 안주 같은 것들이 장을 자극하면서 실제로 음주한 다음 날 설사나 변비가 악화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 최형진: 술이 장에는 물론 안 좋을 것 같고요. 요즘 사실 유산균 많이들 드시잖아요? “프로바이오틱 효과가 있나요?” 하셨네요.

◆ 원대연: 실제로 요즘에는 장내 미생물이다, 마이크로 바이오타라고 해서 정말 과학적인 방법으로 대변 속에 있는 좋은 균, 나쁜 균을 검사하는 방법들이 실제로 나왔고요. 또 차세대 유전자 분석기술인 NGS를 접목해서 실제로 이런 연구들을 진행하기 때문에 막연하게 유산균이 좋다, 이런 느낌보다는 실제로 이런 종류의 유산균들이 이런 경우 도움이 된다, 이런 논문들이 실제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낙 유산균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잘 상담을 하시고, 또 필요한 경우에는 이런 장내 미생물 검사를 시행해서 조금 더 맞춤형 유산균 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네, 알겠습니다. “변비가 심한 것 같아서 변비클리닉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제가 다른 사람에 비해서 속도가 세 배 정도 느리다고 합니다. 유산균 먹고 있지만 평소에 5일에서 7일까지도 변을 못 봅니다. 가스는 차는데 가고 싶다는 신호도 잘 오지 않고 한 시간씩 앉아 있어도 안 옵니다. 지난해부터 3일 내 한 번 정도 푸룬 주스 한 컵 마시고 변을 보고 있는데 이 푸룬 주스, 계속 마셔도 되나요?” 라고 하셨네요.

◆ 원대연: 제가 아주 흔하게 받는 질문이고요. 오늘 인터뷰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변비는 장이 거북이처럼 느리든지, 배출이 안 되든지 하는 형태인데요. 방금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장이 느린, 거북이처럼 느린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변 횟수를 보통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보라고 말씀을 드리는데요. 푸룬 주스 같은 경우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음식이기 때문에 저도 실제로 진료를 보면서 푸룬, 건자두를 많이 드십시오, 하고 추천을 해드리는 편이고요. 또 요새는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왔고, 또 실제로 그 약 성분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바로 장을 통과하면서 변비를 해결하는 약들도 나와 있어서 그런 부분을 전문의랑 상담을 하시면 훨씬 수월하게 변을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애플리케이션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변에서 피가 나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변비, 3년 전에 치루 수술도 했습니다. 심각한 상황인가요?” 라고 하셨네요.

◆ 원대연: 그래서 저희가 변비가 대장암의 원인이 되나요?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실제로 아무래도 숙변이나 이런 장내 독소가 장 안에 오래 머물면서 장 점막을 만나는 시간이 길어지면 대장암의 위험 요소나 그런 상황을 발생시킬 수는 있을 것 같고요. 그렇지만 모든 변비가 대장암의 위험 사항이다, 이렇게 과대하게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신에 하나 전제조건은 위험 사인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증상들이 위험하냐면 변비랑 혈변이 동반될 때. 또 변비랑 이유 없는 몸무게 감소가 동반될 때. 또 변비랑 어떤 가족력, 직계가족이 대장암에 걸린 가족력이 있다든지, 이런 증상들이 같이 겹치면 병원을 방문해서 전문의 상담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 최형진: 이런 증상 있으신 분들은 병원을 꼭 방문하셔서 검사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우유만 먹으면 설사하는데 이것도 과민성대장증후군입니까?” 하셨네요. 

◆ 원대연: 먹는 게 상당히 연관성이 있고요. 특히 우유, 당, 이런 것은 사실 분해를 잘해주는 효소가 있어야 하는데요. 그런 유당이나 우유에 대해서 불내성증을 가지신 분들은 실제로 이런 소화하는 효소가 없어서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 우유 알레르기가 있어서 실제로 두유로 바꾼다든지,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그런 소화효소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최형진: 그것은 있는 분도 있고, 없는 분도 있는 거죠?

◆ 원대연: 네.

◇ 최형진: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 식전 식후 언제 먹는 게 좋습니까?” 하셨네요.

◆ 원대연: 사실 정해진 답은 없고요. 다른 빈혈약이라든지, 위산 억제제 같은 경우에는 식전이 좋은데요. 제 생각에는 유산균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위산이나 소화액체 위해서 망가지고 기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식후가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음식에 의해서 아무래도 그런 위산이 희석되면 유산균이 죽을 가능성이 덜하니까 식후를 말씀드릴 수는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편하게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식전 식후 너무 따지지 말고 편하게 드시면 될 것 같다. “아이에게 유산균을 꼭 먹여야 하나요? 아이가 하루 한 번 꼭 대변을 보기는 하는데 주변에서 하도 먹여서 궁금합니다,” 하셨네요.

◆ 원대연: 좋은 질문이시고요. 사실 요새는 좋은 제품이 많이 나와 있고, 장 면역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지셔서 부모님들이 본인 유산균 복용보다 오히려 자제분 유산균 복용에 대해서 물어보시는데요. 그런데 실제로 어린 친구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장 면역은 시시때때로 변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좋은 유산균을 복용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면 좋을 것 같기는 하고요. 또 두 번째로 어린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다른 부담스러운 약을 주기가 애매한 상황이 많아서 실제로 장염이나 변비에 있어서 유산균을 치료 약제로 처방하시는 소아과 선생님도 많으시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유산균이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치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말씀 나누다 보니까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원대연: 감사합니다.

◇ 최형진: 지금까지 원대연 서울송도병원 변비클리닉 과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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