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앱 소개

인터뷰전문

방송시간.
제작진.
2012-09-28 <그 사람을 만나다, 배우 정은표>
2012-09-28 13:24 작게 크게
성문규 앵커 (이하 앵커) :
이분이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뒤돌아 서 있거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지웅, 정하은이라는 아이들의 이름을 들으면 아. 하는 분도 많으시겠죠? <해를 품은 달>, <닥터 진>, <싸인> 등의 드라마를 통해 활약하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감칠맛 나는 연기를 보여주시는 연기자이십니다. <그 사람을 만나다> 오늘은 배우 정은표 씨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배우 정은표 (이하 정은표)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
TV로 뵙는 것과 똑같으시네요?

정은표 :
아, 그래요. 다르다고 하는 분들이, TV가 훨씬 낫다고 하는 분들이 있던데...

앵커 :
하하. 모레면 추석입니다. 고향이 어디신가요?

정은표 :
저는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소룡리.

앵커 :
이번에 내려가시나요?

정은표 :
이번에 내려가야죠. 제가 <해를 품은 달>, <닥터 진> 촬영하느라고 한 1년간 고향에 못 갔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꼭 가야죠.

앵커 :
부모님이 거기 다...

정은표 :
네, 부모님도 계시고 형님들도 계시고...

앵커 :
지난 7월에 셋째가 태어났어요?

정은표 :
네, 7월 17일 제헌절 날 태어났습니다.

앵커 :
지금 스튜디오 밖에서 보고 들어왔습니다. 아주 귀엽던데요?

정은표 :
너무 예쁩니다.

앵커 :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정은표 :
지훤입니다.

앵커 :
해품달의 훤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하던데...

정은표 :
네, 그때 지훤이를 임신하고 해품달에 캐스팅되고 제가 하면서 훤이라는 인물을 너무 사랑하는 역할이었잖아요. 그래서 이름을 뭐라고 지을까 하다가 아, 훤이라고 하면 되겠다, 해서 훤이라는 뜻이 태양을 뜻한다고, 너무 거창하기는 하지만 아이에게 그런 이름을 주면 나중에 얘깃거리도 되고 좋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데 다들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
늦둥이들이 정말 이쁘잖아요. 차이가 좀 많이 나죠?

정은표 :
네, 지웅이가 지금 10살이고, 하은이가 8살이니까, 7~8년 정도 차이가 나는데 두 애 키울 때는 잘 몰랐어요. 예쁘다, 예쁘다만 했는데 또 다른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셋째를 낳으니까 두 친구를 키웠던 기억이 전혀 없고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고, 제가 나이가 환갑이 되면 이 친구가 중학교 들어갈 나이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굉장히 젊게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그러니까 새롭고 이쁘고 그런 것 같아요.

앵커 :
또 이 방송 들으시는 분 셋째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정은표 :
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도전하십시오. 하하.

앵커 :
셋째 낳고 생긴 목표가 "오래 사는 것"이라고 들었는데요?

정은표 :
네. 장수가 목표라는 얘기를 농담처럼 하고 다니는데 어찌됐든 아빠라는 존재가 아이 옆에 성장하는 동안 있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목표를 세웠어요. 오래 살자, 어떤 모습으로든 아이 옆에 오랫동안 있어주자 그런 목푠데 다들 웃더라고요. 하하. 오래 살면 안 되나. 하하.

앵커 :
큰아들 지웅 군과, 딸 하은 양과 같이 '붕어빵'에 같이 출연하고 계시잖아요. 아이들과 방송에 출연한다는 부담은 없으신가요?

정은표 :
지웅이가 붕어빵 나오기 시작한 게 한 3년 되거든요. 사실 전혀 이럴 계획이 없었는데 처음에 붕어빵이라는 프로그램이 새로운 게스트를 출연하거든요. 7살 때인데 연락이 왔는데 이 친구가 되겠어요? 그랬더니 추억삼아서 한 번 나와 보십시오. 해서 나갔는데 지웅이가 첫 회에 나가서 너무 잘 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런 경우가 없는데 처음 나가자마자 그 다음 주부터 고정이 된 거예요. 그래서 지금까지는 거의 안 빠지고 출연을 하고 있는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 친구들을 붕어빵에 내 보내면서, 하은이 같은 경우도 오빠따라 다니다가 분장실에서 캐스팅이 된 경우거든요. 하은이도 너무 잘해서. 하은이도 2년 넘었는데 두 친구가 너무 잘 하다보니까 출연을 하나보다 하고 오기는 했는데, 항상 고민을 하죠. 이 친구들에게 이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친구들 인생에 이게 과연 맞는 걸까, 그래서 엄마랑 고민을 많이 하는데 아직은 이 친구들에게 실보다는 득이 더 많겠다는 생각 때문에 같이 다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
지웅이나 하은이나 이것을 전혀 방송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정은표 :
전혀요. 만약에 이것을 방송으로 생각하면 촬영하고 방송할 때 모니터하고 자기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할 텐데 이 친구들은 자기들이 나오는 것 잘 안 봐요. 가서 노는 게 좋은 거예요. 다른 친구들과 다른 새로운 놀이터인 거죠. 가서 너무 신나고, 하은이 같은 경우는 비즈라고 구슬로 목걸이 만들고 이런 것을 해서 거기 온 아저씨, 아줌마들에게 팔아요. 그래서 그게 재료값은 2만원 들면 만들어서 200원, 300원에 파니까 제법 잘 팔려요. 그래서 아이들이 그런 곳에 가서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것은 부모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괜찮습니다.

앵커 :
지웅이의 아이큐가 167이라고 하은이도 비슷하다고 하는데...

정은표 :
하은이도 비슷하게 나왔는데, 그렇죠. 하하.

앵커 :
붕어빵을 보시는 분들은 아이큐는 몰라요. 그런데 아이들이 거기서 노는 것을 보면 참 부럽다는 생각을 하시거든요. 저도 그렇고, 영재교육에 대해 많이 묻지 않나요?

정은표 :
많이들 물어보고 제가 강연도 많이 다니고, 영재교육은 아니고 저희는 그런 교육을 하지는 않으니까. 도대체 이 아이들에게 부모가 어떻게 해줬는지를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많이 다니는데 답은 이겁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없고, 그런 것은 저도 잘 모르고, 제가 생각할 때 어찌됐든 엄마, 아빠가 즐겁고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다보면 에너지가 막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머리가 좋아지고 나빠지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앵커 :
그래서 책도 내셨잖아요?

정은표 :
네. 아이큐보다 영재력을 키워라, 라는 책을 냈는데 사실 그게 뭐 아이들 영재교육에 대한 부분이 아니고 우리 가족이 아이들과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떤 여행을 하고, 어떤 집안에서 어떤 교육을 하고 어떤 얘기를 하고 이런 얘기 위주로 책을 썼죠.

앵커 :
집에서는 교육을 어떻게 하시나요?

정은표 :
많이 놀게 하고, 많이 즐겁게 하고, 사실은 거기에 많은 답이 있는 것 같고, 저희 집의 제일 자랑거리는 여행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사실 여행이라고 하면 2박 3일 여행이라고 생각을 하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차를 타고 집 밖을 나가는 것을 여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일단 차타고 나가면서 차에서 즐거운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해서 끝말잇기도 하고, 동화만들기라고 해서 같이 동화도 만들어 보고, 책도 보고, 게임도 하고 그런 것들이 시작이죠. 빙고게임도 하고, 책 읽기도 하고 엄마와 통화도 하고 이런 잡다한 놀이를 많이 해요.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지겨울 틈을 안 주는 거죠. 또 아이들이 놀다가 힘들면 앉아서 쉬기도 하고 사실은 차속에서 노는 방법을 장황하게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엄마, 아빠가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찾으면 아이들을 지루하지 않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거든요. 그 즐거움이 저희는 있는 것 같아요.

앵커 : 앞서 셋째 아이의 이름을 '훤'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했는데,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훤앓이에 못지않게 형선앓이에 빠졌다는 분들이 많았었습니다. 역할이 형선이라는 이름으로 나오지 않았었어요?

정은표 :
네. 내신데, 이름이 형선이죠.

앵커 :
전형적이지 않은 내시를 하고 싶으셨다고요?

정은표 :
네.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든 생각이 이 사람이 갖는 특성이 왕을 지켜주는 내시이기는 하지만, 어떨 때는 엄마 같기도 하고, 아빠 같기도 하고, 형 같기도 하고, 동생 같기도 하고, 친구 같기도 한 굉장히 다양한 모습을 가진 인물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것을 우리가 늘 봐왔던 내시의 모습으로 가면 너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친구처럼 가자고 해서, 항상 왕의 뒤에 있으니까 이 사람에게 서운하면 서운한 표정을 짓고, 화나면 화난 표정을 짓고 굉장히 솔직하게 갔던 거죠. 그러니까 보는 시청자분들은 그 모습을 다 보지만 왕은 정작 못 보는 거죠. 그래서 그런 재미가 있지 않았나 싶어요.

앵커 :
그런데 <해를 품은 달>이 상당히 인기를 끌었고, 그때 정은표 씨가 많이 부각이 됐고, 알려지게 됐고요. 그런 드라마였는데, 해품달 하기 전에는 힘든 시기를 보내셨다고요?

정은표 :
힘들다기보다는 스스로 저희 정체성이라고 할까, 내가 뭐지, 내가 지금 뭘 하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게 붕어빵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아이들 때문에 제가 유명해진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요. 그래서 어디 가면 지웅이 아빠, 하은이 아빠 이러다보니까 내가 배우로서 어떤 모습인지를 혼란스러워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이 힘들어하고 드라마도 뜸했었는데, 항상 배우는 작품을 두세 개씩 해도 미래가 불안하거든요. 끝나면 뭐하지? 이런 불안감이 있어요. 그런데 해품달을 하기 전까지는 그게 심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이 힘들어하고 그랬는데, 해품달을 딱 하고 그게 뻥 뚫린 것 같아요. 사실은 지금도 드라마를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드라마를 하게 될 지 불안함이 없지 않아 있거든요. 그런데 해품달 전에는 그것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여유로워진 것 같아요

앵커 :
많이 인지도도 높아지고...

정은표 :
인지도 이런 것들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제 스스로 나는 배우구나, 아이들 아빠로서 얼굴이 알려지든 어떻든간에, 내가 가진 모습은 배우의 모습이구나, 걱정하지 말자 이런 자신감이 좀 생긴 것 같아요.

앵커 :
해품달이 배우 정은표의 큰 전환점, 배우로서의 큰 역할을 했네요?

정은표 :
네. 했죠. 그래서 사실은 그래서 해품달 끝나고 지금 나오는 프로그램 같은 데서 연락들이 많이 왔습니다. 예능 프로도 연락이 많이 오고 그랬는데 겁이 나더라고요. 내가 배우로서 유명하지 않아도 배우로서 연기하는 모습으로 가고 싶은데 너무 붕 뜨는 듯 한 느낌 때문에 그런 프로들을 많이 자제했어요. 아마 이 프로그램도 아마 두 달 전에 연락이 왔다면 제가 안 했을 거예요. 너무 풀어버리고 싶지 않아서, 사람들이 몰라주더라도 숨기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같은 경우는 연락도 많이 안 오고 그래서 하하. 이제는 가서 편안한 얘기를 해도 되겠다, 내 맘이 편해졌구나,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앵커 :
<해를 품은달>에 이어 <닥터진>에 출연하셨는데요. 배우 김응수, 장영남 씨와 함께 출연하면서 명품 조연이다, 감초 조연이다. 이런 수식어를 붙여서 소개하던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아쉬운 점은 없나요?

정은표 :
아쉽지는 않고요. 제가 그닥 좋아하는 표현은 아니에요. 명품이라는 게 가방에 붙이는 건 줄 알았는데 사람에게 명품, 명품 하니까 너무 비교하는 것 같아서 싫고, 감초다, 한약재는 아니거든요. 그것보다는 배우 정은표라고 불리울 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앵커 :
이제 주연은 해보고 싶지 않으세요?

정은표 :
주연 많이 해봤어요. 연극에서도 많이 해보고, 단막극 같은 데서도 많이 해보고 미니시리즈에서는 저한테 주연을 안 시키죠. 시청률 문제도 있고, 제작하는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준다고 해도 제가 싫고요. 주연, 조연을 제가 크게 나누지는 않고, 제가 무대나 카메라나 관객들 앞에 서 있을 때 제일 행복하기 때문에 큰 역할, 대사가 많은 역할을 하면 좀 많이 보일 수 있겠지만, 그것 때문에 연기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앵커 :
데뷔는 언제 하셨나요?

정은표 :
연극 데뷔가 1990년 3월 27일에 첫 공연을 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 지방극단에서 연극을 한 1년 넘게 했었죠. 그러다 갈증이 있어서 대학을 서울로 와서 군대 제대하고 대학졸업하고 한 게 90년도부터...

앵커 :
23년, 24년...보통은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을 하게 되면, 다시 연극 출연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보통이거든요. 계속해서 연극하셨잖아요?

정은표 :
계속 했는데 요즘 1년 넘게 못한 것 같아요. 그런데 항상 제 마음 속에는 무대가 있고요. 왜냐하면 저는 꿈이 항상 연극배우였고, 지금도 연극배우가 꿈이거든요. 그건 항상 무대에 서 있고 싶은 꿈이 있죠. 그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는 하지만 나이 먹어서까지 무대에 서 있는 꿈을 꿔요. 그래서 왜 영화나 방송을 하면서 왜 연극을 하느냐고 하면 그 얘기를 많이 하는 게, 제 마음 속에는 항상 무대가 있기 때문에...

앵커 :
연극을 통해 정은표 씨의 팬이 됐다면, <이발사 박봉구>라는 작품을 기억하실 거예요.

정은표 :
네. 그게 흥행이 제일 많이...

앵커 :
대학로가면 아직도 사진이 크게...

정은표 :
네. 동숭아트센터 로비에 그 사진이 붙어있어요. 그런데 저는 그걸 모르고 사는데, 가끔 지인들이 거기 공연 보러 갔다가, 너 공연하니? 하면서 연락이 와요. 그러면 제가 날짜를 좀 봐, 10년 됐어,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제 아내가 가끔 대학로를 혼자 가면 거기를 들렀다 와요.

앵커 :
부인을 거기서 만났다고 들었는데요....

정은표 :
2001년도 5월 말 쯤에 공연을 하는데 지금 밖에 와 계시는데, 그 공연이 연일 매진이었는데 어떻게 표를 구해서 봤나 봐요. 그때 저를 보고 반해서 저를 많이 쫓아다녔습니다. 많이 안 믿으시는데...

앵커 :
지금 문 열고 들어오시려고 해요

정은표 :
아니에요. 그 부분은 인정을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가 결혼해줬습니다. 제가 짠해서 저 여자를 구해준 거죠.

앵커 :
잠깐만요. 일방적으로 듣고 있으니 확인할 길이 없어서, 맞나요? 일방적으로 듣고 있어서

정은표 :
맞다고 손을 동그랗게...그런데 팬으로 만나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나이도 12살 차이가 나고 그래서, 그런데 팬심이 아직 조금 있는 것 같아요. 항상 저를 존중해주고, 어려워해주고, 여전히는 아니고, 그게 가끔 나와요. 아, 저 사람이 아직 나를 보면 설레어 하는 구나. 저도 저 분 보면 설레요. 사랑해

앵커 :
보통 아이들이 생기면 배우 분들이 역할을 고르는데 신중해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정은표 씨는 어떠세요?

정은표 :
제가 배우이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어떤 역이든 아빠의 모습, 이런 것을 다 버리고 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저번에 한번 시나리오가 들어왔는데 영화를 너무 하고 싶어서 시나리오를 읽어봤는데 제 역할이 아동 성추행범 제의가 왔더라고요. 사실은 연기자라면 했어야 됐는지도 몰라요. 그런데 제가 아빠이다 보니까 내가 만약에 표현을 하더라도 하면서 너무 아플 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된 입장에서 정말 배우로서는 죄송하지만 이 역할은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못 했어요.


앵커 :
배우 이전에 아버지니까요

정은표 :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앵커 :
모레 추석인데요, <수도권 투데이> 청취자들에게 추석 인사 좀 해주세요.


정은표 :
올해 태풍도 오고 해서 고향에 가면 힘드신 분도 계시고 그러실 텐데, 수도권에 계신 분들이 가서 많이 위로도 해 주시고, 추석,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라고 하잖아요. 그런 옛말들이 다 맞는 것 같아요. 넉넉하게 추석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 하십시오

앵커 :
배우로서의 정은표 씨의 계획과 바람이 있으시다면요?

정은표 :
열심히 살아야죠. 그리고 항상, 저는 무대나 이런데 갈 때 설렘이 있거든요. 그 설렘을 계속 가지고 살고 싶습니다.

앵커 :
앞으로 한 5년이나 6년 뒤에 지훤이가 붕어빵에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정은표 :
하하. 그건 그때 가봐야...

앵커 :
늘 살아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배우 정은표 씨와 말씀 나눴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