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 대담 : 김동엽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상무
- 운 좋아야 60세 정년, 국민연금 개시까지 3~5년 소득공백
- 군 복무 3년? 소득공백 3년도 길다..55세 은퇴 후 길게는 10년
- 연금을 기초로 줄어든 소득을 보전할 수 있는 연금 겸업전략 짜야
- 퇴직금 일시 수령보다 IRP 연금계좌에 이체할 경우 퇴직소득세 30% 감면
- 주택연금 가입조건, 부부 중 1인 55세 이상이고 주택 공시가격 12억원 이하여야
- 조기 노령연금 수령자 100만명, 1년마다 6%씩 감소..5년 당겨받을 경우 30% 감액되는 셈
- 종신보험 등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 통합연금포털 사이트에서 미리 파악 후 보험사에 신청가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각 분야의 일타 강사 고수들과 함께하는 <고수경제> 시간입니다. 오늘 또 많은 분들이 두려워하는 문제 들고 왔습니다. 은퇴하고 나면 이제 월급이 안 나오잖아요? 그런데 연금도 아직 들어오지 않는 소위 말하는 소득 공백 기간이 생기게 됩니다. 오늘은 소득 공백기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김동엽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상무와 함께 하겠습니다. 상무님, 어서 오십시오.
◇ 김동엽 : 네.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상무님이 최근에 출연하신 유튜브 영상이 있는데 여기에서 은퇴자들이 가장 후회하는 세 가지 이게 화제라고 하는데요. 어떤 게 세 가지입니까?
◇ 김동엽 : 제목을 약간 세게 달긴 했는데요. 보통 직장인들이 퇴직하고 나면 제일 두려운 게 월급 없는 삶이 시작되는 거죠. 그러니까 일단 보통 우리가 일이 사라진다고 하면 돈 문제만 생각을 하는데 돈도 사라지지만 관계도 사라지고요. 그다음에 내 시간은 많아집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 관점에서 같이 한번 좀 생각을 해봐야 돼요. 그래서 내가 월급을 대신할 소득원을 충분히 준비하고 있느냐 이게 소득 공백에 대한 대책이 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내가 일을 하지 않을 때 여가 시간에 할 수 있는 일들을 내가 충분히 생각해 놓고 있느냐.
◆ 조태현 : 그것도 문제예요.
◇ 김동엽 : 그다음에 또 직장에서의 관계가 사라지면 나의 관계를 어디서 또 대체할 거냐. 그래서 돈, 건강, 관계, 일 이런 거 다 다양하게 일이 사라지면서 생기는 문제들에 대한 복합적인 대비책을 좀 세워야 되거든요. 그런데 핵심을 보면 그냥 내 삶의 패턴이 완전히 바뀌는 거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조금 생각을 많이 하고 준비를 해야 됩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냐면 월급 없는 삶에 대한 대비책. 누가 그러더라고요. 월급은 끝났다 연금은 멀었다 그래서 화가 난다 화만 내지 마시고 조금 준비를 해야 되는 시절이 된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말씀하신 대로 화를 내봤자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미리 대비를 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은데요. 지금 문제가 되는 게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에 국민연금의 수령 연령을 더 높였잖아요? 이렇게 되면 나는 은퇴를 했는데 소득은 아무것도 없는 시기가 너무 길어질 수 있게 되는 이런 문제가 있단 말이에요? 65년생부터 70년대생까지 이게 수령 시기, 퇴직 시기 어떻게 바뀌는 겁니까?
◇ 김동엽 : 이거 바뀐 거는 오래된 이야기고요. 전체적으로 국민연금이 88년도 생길 때는 이제 60세부터 주는 걸로 되어 있었다가 점차적으로 늦춰지고 있고 현재는 63세부터 주고요. 그다음에 1969년도 이후 출생자 분들 같은 경우에는 65세부터 연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현재 법정 정년은 이제 60세로 되어 있으니까 운이 좋아서 60세까지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국민연금 개시까지는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정도의 소득 공백이 있으니까요. 3년에서 5년 하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살아보면 그 기간이 진짜 길잖아요. 옛날에 군 생활 3년 할 때 얼마나 긴지 느껴지실 겁니다. 그 삶을 살아가야 되니까 은퇴를 앞두신 입장에서는 이 소득 없는 삶에 대한, 월급 없는 삶에 대한 두려움들이 상당히 클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 조태현 : 실제로. 그런데 우리가 은퇴하는 나이가 법정 정년은 60살이지만 그때보다 훨씬 더 일찍 은퇴하시는 분들이 더 많잖아요.
◇ 김동엽 : 그렇죠. 명퇴라든지 각종 이유로 더 빨라지는 경우들이 많아서 아까 3년, 5년 이야기했지만 약간 더 빨리 가면 55세 이후부터는 언제라도 그 일이 생길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고 하면 길게는 한 10년 정도 되는 공백들이 있기 때문에요. 거기에 대한 대비책들은 꼼꼼히 준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조태현 : 짧으면 3년 길게 봤을 때는 10년까지도 갈 수 있는 이런 소득 공백. 이 기간 동안에 어떤 비용이 가장 부담된다고들 말씀하십니까?
◇ 김동엽 : 일단은 은퇴를 하면, 예전에는 은퇴하면 푸른 바다에 요트 타고 나가는 그 멋진 그림이 있었는데요. 그거는 꿈이고 내가 실제 시작하는 건 생활이잖아요? 생활할 때 내가 뭐가 걱정이 될까,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될까 할 때 제일 고민하는 거는 일자리나 재취업에 대한 고민이 대부분 제일 많으신 것 같아요.
◆ 조태현 : 결국 다시 일을 해야 된다는
◇ 김동엽 : 보통 요즘 이제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게 정년 연장에 대한 화두가 되고 있잖아요? 그럼 그거는 이제 지금 일하는 직장에서 계속 연장해서 일을 할 수 있는 그 터전을 마련해 주는 법률을 제정하자는 거고요. 그렇게 안 되더라도 퇴직하고 나면 스스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되게 고민을 많이 하실 겁니다. 그래서 이제 방법은 보통 재취업 일자리는 전직하고 이직으로 나눠요. 이직은 내가 하는 지금까지 배웠고 하던 일들의 경험을 살려서 옮겨가는 같은 직종으로 비교적 옮겨가는 건데요. 그게 쉬우면 좋겠지만 어려운 경우에는 대부분 또 아예 내가 지금껏 하지 않았던 다른 직종으로 옮겨가야 되는 전직도 있거든요. 그건 뭔가 또 새로 배워야 되고 내가 여태까지 살아왔던 커리어를 다 버리고 가는 거기 때문에 신입사원과 똑같다라는 경우가 되겠죠.
◆ 조태현 : 그렇죠. 완전히 다른 거면은 나이가 많으셔도
◇ 김동엽 : 그러면 소득 감소는 불가피하게 일어날 것 같고 그 줄어든 소득에 대한 다른 보전책들 같은 것들도 따로 준비를 해야 되는 부분들이 이 단계에 있죠. 그래서 55세부터 65세까지의 구간이 어떻게 보면 예전에 보릿고개 이야기를 했었는데 직장인들 입장에서 신보릿고개가 될 가능성들도 있어요. 그 부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라는 것들을 미리 생각을 많이 해둘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그러면은 이걸 미리 준비를 해야 된다. 그러면 이직과 전직을 준비하기 위해서 미리 자격증이나 부업 같은 것들을 준비할 필요성 이런 것들도 많이 제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 50대쯤 이럴 때 준비하면 좋을 것 같은 것들, 어떤 게 있을까요?
◇ 김동엽 : 일단 자기가 잘하는 게 뭔지를 일단 파악을 하는 게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하고 싶은 일도 파악을 해 봐야 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뭘 해야 되냐면 일하고 연금이 같이 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놔야 돼요. 예를 들면은 보통 우리나라의 대다수 연금은 55세 이후에 개시할 수 있는 조건들이 있습니다. 퇴직 연금도 퇴직하고 55세 이후에 개시할 수 있고요. 개인적으로 준비해 했던 연금 저축이나 개인형 퇴직연금 같은 경우도 55세 이후면 개시할 수 있고요. 주택연금 같은 경우도 55세 이후에는 개시를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연금을 빨리 게시하면 또 그만큼 금액이 줄어들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 기본적으로 연금을 바닥에 깔아놓고 줄어든 소득 이직이나 전직을 하면 소득은 줄어들잖아요? 그러면 그 두 가지를 합쳐서 일하고 연금을 같이 가져가는 시기를 국민연금을 개시할 때까지는 가져가야 되는 구간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거를 연금 겸업 전략이라고 이제 표현들을 씁니다. 일하고 연금을 같이 간다 그러면 뭐가 달라지냐 연금이 일정 부분 조금 뒷받침이 되면 일자리를 고를 때 소득 수준에 대해서 조금은 더
◆ 조태현 : 조금 더 여유 있게 고를 수 있게
◇ 김동엽 : 여유 있게 고를 수 있고 자기가 원하는 일들을 조금은 고를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반대로 일이 있게 되면 연금이 소진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흔히 보면 퇴직을 하면 완전히 은퇴한다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고 점진적으로 은퇴를 한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보통 퇴직 후에 완전 은퇴할 때까지 직장을 2~3번 정도 옮긴다는 통계가 있더라고요. 그러면 옮길 때마다 소득은 조금씩 감소하거든요. 그러면서 완전 은퇴에 적응하는 과정을 가져가는데 그 과정에서 줄어든 소득을 보충할 수 있는 연금 재원들. 완전히 연금만 가지고 그 소득 공백기를 버틴다고 생각하지 마시고요. 일하고 연금을 어느 정도 같이 가져가는 기간들을 설계를 해보고 거기에 맞춰서 준비를 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런데 퇴직금 같은 경우도 있잖아요? 꼭 연금이 아니라 퇴직금을 계속 말씀을 해 주시는 게 일시금으로 받으면 위험하다라는 말씀을 해 주시잖아요? 근데 일시금으로 나오는 거를 쪼개서 받을 수도 없고
◇ 김동엽 : 퇴직금 일시금으로 받으면 일단 퇴직소득세를 원천 징수하고 남는 금액만 수령하게끔 됩니다.
◆ 조태현 : 맞다 그것도 당연히 세금을 떼죠.
◇ 김동엽 : 근데 그거를 연금 저축이나 IRP 계좌라고 하는 연금 계좌에 이체하고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하게 되면 퇴직소득세를 한 30% 그 정도 감면을 받죠. 좀 길게 수령하는 경우에는 한 40%까지도 감면을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어차피 내가 소득 공백 기간에 다른 소득원이 없어서 퇴직금을 활용해야 될 것 같으면 세금 내고 일시금 받는 것보다는 연금 계좌에 이체한 다음에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면서 그걸 꺼냈으면 퇴직 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식으로 활용하는 것들도 한 번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 봐야 되고요. 실질적으로 금액이 일정 규모 이상 되시는 분들은 대부분 연금으로 수령하려고 요즘 하시는 것 같아요.
◆ 조태현 : 그런데 실질적으로 봤을 때는요. 이 퇴직금을 받아서 집 산 거 빚 갚고 이런 데로 목돈을 쓰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분들에게는 조언을 해 주신다면 뭐라고 해 주시겠어요?
◇ 김동엽 : 일단 은퇴를 시작하면 다른 소득원이 없기 때문에 부채가 있는 분들한테 부담이 큰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부채 없는 삶을 꿈꾸는 것도 사실인데요. 만약에 이런 분도 있으세요. 다른 금융자산도 있고 퇴직금도 있는 분. 그렇다면 이제 용도를 잘 정하셔야 돼요. 부채 상환을 일부 있는 금융자산으로 그걸로 하고 퇴직금을 이제 소득원으로 아까처럼 연금처럼 수령하는 방법으로 하면 세금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죠. 물론 이제 다른 게 전혀 없다 퇴직금밖에 없어서 상환을 하는 게 어쩔 수 없다는 분들은 좀 예외적이지만 그런 것들을 미리 생각을 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참 우리가 은퇴를 하고 나서도 20~30년을 더 살아야 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많이 고민이 되는 것 같은데요. 최근에는 그러다 보니까 이것도 인기를 많이 끄는 것 같아요. 주택연금, 이거 관심들 많으신 것 같은데요. 주택연금이 오히려 도움이 되는 케이스 반대로 가입이 어렵거나 안 하느니만 못한 케이스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무슨 차이가 있는 겁니까?
◇ 김동엽 : 일단 주택연금 가입 조건부터 보시면 부부 중에 한 사람이 55세 이상이 돼야 되고요. 한 사람만. 그다음에 지금 주택의 공시가격이 한 12억 원 이하여야 됩니다. 보유 주택
◆ 조태현 : 그러니까 너무 비싼 주택은 안 되는 거네요?
◇ 김동엽 : 시가로는 한 16억~17억 정도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웬만한 주택은 되는데 너무 고가 주택은 안 된다. 근데 최근에 민간에서 금융회사에서 내놓는 주택연금 같은 경우에는 가격 제한 조건이 없는 것들도 나오고 있어서요. 그러니까 집이 있으신 분을 유동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생겼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다음에 고민을 해야 될 거는 내가 이거를 어떻게 활용할 거냐 문제인데 내가 집 한 채밖에 없고 다른 재산은 아무것도 없고 소득도 없다. 난 노후 생활해야 된다. 거주도 해야 되고 생활비도 필요하면 주택연금을 가입하는 그분한테는 어쩔 수 없는 수단이 될 것 같아요. 그럴 때 이제 많이 고민하는 게 다운사이징에 대한 고민을 할 겁니다. 지금 사는 집에 계속 살 거냐 아니면 규모를 좀 줄일 거냐. 자녀들도 독립하고 나도 직장 근처에 살 이유도 별로 없다라고 하면 규모를 줄이거나 약간 주거비가 싼 지역으로 이전을 하면서 차익이 생긴 걸 가지고 부채를 일부 상환하거나 자녀 독립 자금으로 떼주고 자기가 거주하려는 곳으로 갑니다. 그러고 나서 그 집을 그냥 두는 게 아니고 그 집을 담보로 주택연금을 신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죠. 그래서 다운사이징과 주택연금 가입을 좀 병행하시는 경우들도 있죠. 그러면 여유 자금을 조금 만들어낼 수는 있으니까 그런 것도 하나의 고려 방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주택연금을 가입해서 안 좋은 경우는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 조태현 : 최근에 저희가 문자로 저기 상담 요청을 받은 게 있었는데요. 그 대출이 많아서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되냐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 김동엽 : 방법이 있는데 일단 아까처럼 다운사이징을 해서 부채 상환할 재원을 만들어서 하는 방법이 있고. 주택연금 가입 방법 중에 일시 인출을 일부 할 수 있게끔 하는 방법이 있어요. 그 인출한 금액을 가지고 부채를 상환하는 것 주택 담보 대출 상환용 주택연금이라는 게 또 따로 있습니다. 그걸 활용하시면은 부채를 상환을 하고 남는 것을 가지고 연금을 받는 거니까 연금액은 줄어들 겁니다.
◆ 조태현 : 어쩔 수 없겠네요.
◇ 김동엽 : 하지만 이제 부채가 있으면 이자를 상환해야 되잖아요? 이자 상환 부담도 같이 줄어드는 거라서 캐시플로우 개선 효과는 현금 흐름 개선 효과는 있을 겁니다.
◆ 조태현 : 여러 가지 상품들이 있으니까 이런 것들을 상담을 받아서 본인한테 적절한 게 어떤 건지 한번 체크를 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이번에는 또 연금 하나, 조기 노령 연금 이것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감액이 된다고요?
◇ 김동엽 : 일단 국민연금은 노후에 받는 걸 노령 연금이라고 하거든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1969년 이후 출생자들은 65세부터 받을 수 있고요. 그분들이 65세까지 기다려서 받으려면 다른 소득이 없는 경우에는 힘들잖아요? 그런 경우에 이걸 좀 당겨 받을 수 있어요. 최장 5년을 당겨 받을 수 있는데
◆ 조태현 : 그러니까 당겨서 받는 게 조기 노령연금이다
◇ 김동엽 : 1년을 당길 때마다 연금액이 6%씩 줄어듭니다. 5년을 당기시면 5 X 6 = 30이면 30%가 줄어드는 거죠.
◆ 조태현 : 아, 뼈아프네요.
◇ 김동엽 : 그러니까 빨리 받는 대신 적게 받는 구조로 되어 있고 그래서 일본에도 이런 제도가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이걸 너무 빨리 받으면 손해가 난다고 해서 손해연금이라고 부르기는 합니다. 근데 사실상 다른 소득원이 없는 입장에서는 이것도 하나의 방법으로는 생각을 해 볼 수는 있죠. 그래서 내가 빨리 받으면서 금액이 줄어드는 게 나한테 득이 되는지 아니면 조금 그건 정상적으로 보고 다른 재원을 먼저 활용할 건지는 본인이 판단해야죠. 이때는 건강 상태랑 국민연금은 죽을 때까지 나오는 거잖아요? 그래서 건강 상태를 바로 고려하셔야 되고 내가 얼마나 더 연금을 받으실 수 있느냐 이런 것들까지 같이 고려하셔서 소득원하고 건강 상태를 같이 고려한 상태에서 당겨 받을 건지 아닐 건지를 판단을 하는데요. 실제 최근 통계를 보니까 조기 노령 연금 신청해서 받으시는 분이 100만 명이 넘어갔다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조태현 : 그러면 그만큼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미리 받으시는 분
◇ 김동엽 : 그렇죠. 그게 진짜 어쩔 수 없어서 그러시는 분도 있고요. 또 그냥 빨리 주머니에 넣고 싶어서 그러시는 분도 있어서요.
◆ 조태현 : 내 돈이 남의 주머니에 있다고 생각하면 또
◇ 김동엽 :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한테 유리한 거를 선택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고 그냥 할 수 있으면 빨리빨리 하고 싶은 생각들이 있거든요.
◆ 조태현 : 그럼요. 빨리 해치워버리고 싶기도 하죠.
◇ 김동엽 : 투자 격언 중에 그게 있어요. 숲속에 새떼가 아무리 많아도 내 손 위에 새 한 마리만 못하다는 격언이 있어요. 그래서 자기 주머니에 빨리 넣고 싶은 생각들을 하시는 분도 계신데 한번 잘 생각해 보시고 나의 건강 상태나 지금의 소득 상황에서 나한테 뭐가 더 유리한지 아니면 내가 다른 재원이 있는지 이런 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이런 것들은 고려할 게 참 많으니까요.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고요. 그런데 상담 말고도 그전에 우리가 해야 될 일도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말씀하셨던 것처럼 직장을 구한다든지 개인 차원의 현실적인 대처법이 필요할 것 같고요. 첫 번째로는 그런데 두 번째로는 역시 여기서 정부의 역할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거든요. 보완책은 또 어떤 게 있을지요?
◇ 김동엽 : 지금 이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정년 연장의 방법들도 이제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은데 이건 또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잖아요?
◆ 조태현 :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세대 갈등이 되더라고요. 이게.
◇ 김동엽 : 그러니까 그래서 그거는 그렇다고 정부만 믿고 계속 기다릴 수는 없으니 또 스스로 준비하는 방법들도 고민들을 되게 많이 해야 될 것 같고요. 최근에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방안 중에 하나가 뭐가 있냐면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연금처럼 수령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대안을 11월 말부터 시행을 하고 있는데 이것도 한번 고민을 해 봐야 될 숙제 같아요. 젊었을 때는 소득을 모아서 재산을 만들잖아요? 은퇴를 하고 나면 재산을 헐어서 소득화시켜야 됩니다. 주택연금도 그 방법 중에 하나고 그 퇴직금을 연금처럼 수령하는 것도 그 방법 중에 하나인데
◆ 조태현 : 자산을 유동화해서 나의 자산으로 만들어야 된다.
◇ 김동엽 : 종신보험은 과거에 우리나라에 유행했던 게 2천년대 초반입니다. 그때 베이비붐 세대가 한창 경제활동을 할 때 베이비붐 세대가 갑자기 외벌이가 많은데 갑자기 문제가 생겼을 때 가족의 생계는 어떻게 할 거냐고 해서 그 생계 재원으로 종신보험 같은 걸 가입해 두면 목돈이 나오니까 그걸로 한다는 이유로 이제 종신보험을 많이 가입을 했었는데요. 그 베이비붐 세대들이 대부분 은퇴를 접어들거든요. 그리고 어차피 소득을 대체한다라는 거는 이미 목적을 다 달성을 해버린 상태라서 그럼 남아 있는 사망보험금을 진짜 죽어서 받을 거냐 아니면 그거보다 내가 은퇴 생활을 하는 기간 동안 그거를 연금처럼 수령할 거냐 그걸 한번 고민해 볼 수 있죠. 조건은 있습니다.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 되고 계약자 피보험자가 동일인이고 이런 조건들은 이제 따져보시면 되는데요. 내가 종신보험이 있으신 분들은 이걸 어떻게 활용할까라는 생각들도 한번 해보시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 조태현 : 네.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종신보험의 유동화 최근에 관심을 또 끄는 게 사망보험금의 유동화 제도 이게 인기라면서요.
◇ 김동엽 : 그러니까 말씀하신 종신보험, 사망보험금을 유동하는 겁니다.
◆ 조태현 : 이게 지금 많은 신청들이 오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월 평균 수령액이 한 39만 원 정도라고 해요. 이 정도면 보험금이 얼마나 있을 때 이렇게 되는 겁니까?
◇ 김동엽 : 사람마다 다 다른데요. 그 조건은 현재 어떻게 되어있냐면 자기의 사망 보험금 있잖아요. 사망보험금의 최대 90%까지를 연금처럼 수령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연금 수령 기간을 자기가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수령 기간을 길게 정하면 좀 작아질 거고요.
◆ 조태현 : 그건 너무나 다르겠네요?
◇ 김동엽 : 그래서 일괄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려워서 그러니까 자기 사망 보험금이 1억짜리면 최대 9천만 원 정도까지는 연금화 수령할 수 있다라는 것들을 알고 계시면 될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자기가 납입한 보험료랑 사망보험금에 차이가 있잖아요? 실제 사망 보험금이 더 클 겁니다. 납입한 보험료보다. 그러면 내가 연금을 개시하면 적어도 내가 납입한 보험료보다는 많이 받아야 되는 구조로 돼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 정도 인지하시고 한 번 상담을 받아보시면 나는 해당되는지 아니면 하면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그렇게 한번 상담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그러면 여러 연금들을 활용을 하고 또 다른 개인적으로 일을 한다든지 이런 것들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사망 보험금 이거를 유동화하는 것. 이런 것들이 많이 사람마다 조건이 다르다고 해요. 이런 것들은 어디서 알아봐야 되는 겁니까? 은행에 가면 알려줍니까?
◇ 김동엽 : 사망보험금은 보험회사 거니까 자기 보험은 생명보험사에 가서 상담하시는 게 제일 정확하게 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주택연금이나 이런 부분들은 자기가 일단 내가 뭘 가지고 있는지부터 판단을 하셔야 돼요. 일단 포털 사이트 같은 데 가면 통합연금포털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거기 들어가서 자기 정보를 넣으면 자기가 대한민국에 현재 가입하고 있는 연금 정보를 다 알려줍니다. 그럼 내가 어떤 연금을 가입하고 있는지 먼저 상황을 잘 파악하신 다음에요. 이 중에서 내가 소득 공백 기간에 활용할 수 있는 연금이 어떤 게 있는 건지 그거 체크해 볼 수 있잖아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주택연금이나 사망보험금을 유동화시키는 것까지 같이 고려해서 이 중에 나한테 최적은 뭐냐. 하나만 활용할 수도 있고 섞어 가지고 소득원을 만들 수도 있고 거기서 플러스에서 재취업이나 이런 걸 통해서 일자리까지 같이 가져갈 때 내가 소득 공백 기간에 만들어낼 수 있는 재원들을 좀 구체화시켜 놔야 됩니다. 막연하게 어떻게 되겠지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떻게 되겠지하면 진짜 어떻게 되는 수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소득 공백 기간에 구체화시키는 실질적으로 우리가 산을 올라갈 때 등산을 하잖아요? 등산을 하면 정상에 올라가는 게 목적은 될 수 있지만 목표는 집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 조태현 : 명언이 나왔네요. 지금
◇ 김동엽 : 산에 계속 머물 수는 없잖아요. 자산 관리도 똑같습니다. 돈을 모으는 게 목적이 아니고 모아둔 돈을 은퇴 기간 동안 잘 쓰고, 죽을 때까지 돈 걱정 없게 만드는 게 목적이잖아요? 사고는 등산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사고가 많이 나거든요. 자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을 때보다 인출할 때 사고가 많이 나는데요. 대부분 이 소득 공백 기간에 사고가 집중될 가능성이 되게 많습니다. 마음이 급하니까. 그래서 이제 소득 공백 기간에 내가 어떤 소득원을 만들지 좀 구체적으로 조금 생각해보고 정해보시고 만들어 보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은 이제 예전보다는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 많아졌으니까요. 이런 것들 꼼꼼하게 점검을 하셔가지고 미래 준비, 은퇴 뒤 준비 잘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동엽 미래에셋 투자와연금센터 상무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동엽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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