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8월 28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장동혁, 강경 발언 아닌 ‘미래’ 강조한 건 긍정적 변화
-장동혁 당선에 전한길과 보수 유튜버 역할 없었다고 볼 수 없어...한번에 절연 어려울 것
-김문수 탈락이 한동훈 탓? 본선에서부터 장동혁이 김문수 이겼다
-장동혁, 한동훈이 본인 의견 잘 수용 안 해준다고 의사 표현한 적 있어
-말뿐인 이재명 이율배반적이다, 당정협의체 맞게 여야 관계에 개입해야
- 윤석열 면회는 국민에 어떤 인식 주게 될지 생각해서 행동해야
- 조국, 스스로 점수 다 깎아먹고 있어.. 민심 외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싸우지 않는 자, 배지를 떼라’ 내부 총질하는 분들에 대해선 결단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강경 메시지 내왔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어제는 과거보다는 미래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전당대회를 마치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얘기했는데요. 당의 통합이 먼저라는 뜻일까요? 정성국 의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오십시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하 정성국): 안녕하세요, 부산 진구갑 정성국입니다.
◆김영수: 장동혁 대표가 어제 과거보다는 미래를 강조하고 나섰네요, 어떤 뜻으로 받아들이고 계세요?
◇정성국: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원래 선거를 하다 보면 일단 당선이 돼야 하잖아요. 그 당선이 되고 싶은 마음, 또 당선이 되고자 하는 그런 목표를 누가 그걸 폄하할 수 있겠습니까? 당연한 것이고 또 그러다 보면 말이 과격해질 수도 있는 것이고 상대와의 설전도 클 수밖에 없고 이런 것은 선거를 뛰어본 사람들의 마음은 어느 정도는 인정할 수가 있습니다. 이제 그러면 문제는 그러면 당선이 되고 난 이후 당선이 되고 난 이후에는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나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이 분명히 많은 숫자가 있잖아요. 우리 당에서도 국민 여론도 마찬가지고 그렇다면 우리 국민의힘이 인정받는 계기, 우리가 열심히 하는 걸 어떻게 보여줄 수 있냐면 국회에서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우리가 잘해서 선거에서 이겨야 합니다. 그거밖에 없어요. 지금 우리 장동혁 신임 대표께서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당연히 선거에서 이겨야 해요. 그러면 당장 내년 6월에 지방선거가 있는데 당심을 가지고 지방선거를 이길 수가 있습니까? 안 되거든요. 그렇다면 당심에서 민심으로 가야 민심으로 가야 성과를 낼 수 있고 내년에 지선의 희망이 보이는데 또 더 멀리는 총선까지 장동혁 대표께서 어느 시점이 되면 이런 식으로 하실 거라 예상은 했지만, 또 어제 빠르게 또 그런 변화의 모습을 보인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영수: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민심을 얻어야 한다는 말씀 해주셨는데 투표 결과를 보면 장동혁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아주 근소한 차로 이겼는데 민심과 당심에서 좀 차이가 있었잖아요?
◇정성국: 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희들 반영 비율 아시지 않습니까? 당신 80% 민심 20% 그런데 거기에 민심도 이렇게 보셔야 합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이 들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그 20%는 보수 전체를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또는 중도까지 아우르고 있는 것이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들어온 건 아니거든요. 그러면 그 20%도 민심인 동시에 또 보수층이에요. 근데 민심인 동시에 보수층을 대변하는 그 20%에서 김문수 후보가 60%가 넘고 장동혁 후보가 39.9%대가 나왔단 말이죠. 거의 20% 가까이 김문수 후보가 높게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반영 비율이 당심이 훨씬 높기 때문에 당심에서 이제 5% 정도 앞섰던 장동혁 후보가 아슬아슬하게 이겼지 않습니까? 이게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 그러니까 당원들은 결집해서 장동혁 후보를 통해서 이재명 정부와 확실하게 싸워달라 선명한 야당의 모습 강성한 모습을 보여달라는 그런 요구를 했지만 우리 보수층 전체를 대변하는 보수나 중도에 있는 분들의 마음은 어떤 걸 말하겠습니까? 그런 부분으로만 나가는 윤 어게인의 느낌을 주는 계몽형의 느낌을 주는 그런 상황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걸 보여준 거거든요. 그러면 그 부분을 누구나 그렇게 해석을 할 거라고 보거든요.
◆김영수: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 당 대표 선거에서 대표가 되실 때 당심에서 60% 넘게 얻었잖아요. 그때 당심과 지금 국민의힘 새로운 당 대표를 뽑는 당심과는 어떻게 달라진 거예요?
◇정성국: 한 1년 사이에 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먼저 일단 확실한 부분은 계엄과 탄핵으로 인해서 우리 당원들 어떻게 보면 우리 당원들이 많이 실망한 당원들이 많이 좀 탈당을 했고요. 그리고 또 이제 새로 들어오는 분들의 경우는 우리가 개헌과 탄핵을 거치면서 계엄이 잘못되었고 탄핵이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너무나 큰 소용돌이가 있었지 않습니까? 특히 이재명 정부의 이재명 당시 대표의 국회에서의 어떤 전횡 입법 폭주 뭐 이런 데 대한 항의도 정말 많았거든요. 맞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이 되면 이재명 대통령, 지금 대통령에게 정권을 그냥 줄 수밖에 없는 이런 절박한 마음들이 결집하면서 ‘이재명에게 정권을 줄 수는 없어’ 그런 마음을 가진 분들이 행동으로 좀 나서면서 대통령 관저 앞에 가게 되고 이런 광장이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 와중에도 주변의 분들이 좀 많이 이제 우리 땅에 들어오게 되면서 그 들어오는 분들은 사실은 좀 강성 성향을 가진 분들이 많이 들어오게 된 것이겠죠. 그러면서 제가 판단하기에는 작년 한동훈 대표가 당선될 때의 당원 분포가 약간 변화가 있었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영수: 앞으로 장동혁 대표가 당을 새롭게 이끌어야 할 텐데 전한길씨와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정성국: 전한길 씨가 이번에 전당대회장에 와서 소란을 피울 때 윤리 위원회에서 경고 조치를 했습니다. 낮은 수위의 조치지만 경고를 내렸어요. 그게 국민의힘의 윤리위원회가 판단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전한길씨도 그걸 수용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본인은 일단 겉으로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제 더 이상 관여하지 않고 평당원으로 남겠다’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본인이 이제 전당대회가 끝났는데 말은 하지 않지만 우리 보수 유튜버들이나 전한길씨도 우리가 말하는 이런 분위기로만 가서는 정권을 되찾아오기는 어렵고 또 지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것을 말은 하지 않지만 그런 부분에 대한 움직임은 그 어떤 우리의 마음들을 잃고 있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금 이제 장동혁 대표가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본인들의 입김을 계속 쏟아내서 장동혁 대표가 영향을 받아서 우리 당이 계속 이런 형태로 투쟁 형태 변하지 않는 형태로 가는 것이 결국 이게 또 역풍이 오지 않을까 하는 또 걱정도 될 수 있는 거고 지금은 장동혁 대표가 좀 스스로 마음껏 좀 할 수 있는 길을 좀 열어주려는 의도도 있지 않겠느냐.
◆김영수: 어제 보니까 전한길씨가 본인이 장 대표 당선을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먼저 보냈다는 거예요. 그랬더니 장동혁 대표가 고생 많으셨다. 눈물 난다. 당원들과 애국 우파 시민들의 승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또 본인인 전한길씨가 밝힌 거예요, 어떻게 보셨어요?
◇정성국: 장동혁 대표가 그렇게 글을 보냈었다고 하는데 사실 이번에 그 장동혁 후보가 당선되는 데 있어서 전한길씨라든지 또는 보수 유튜브의 역할이 없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앞으로 이제 정치를 해나가면서 대표를 하면서 또 결국은 보수 유튜버들의 그런 어떤 힘을 등에 업어야 장동혁 대표가 대표로서 또 나름은 확실한 자기를 지지하는 층은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당연히 그런 포지션을 취했겠죠. 어떻게 하루아침에 뭐 좀 절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굉장히 부담될 겁니다. 그래서 그런 인사나 어떤 주고받았던 내용들 그런 것만 가지고 판단하기보다는 우리가 내심 그 안에 있는 마음들까지 한번 읽어봐야 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영수: 정성국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와 좀 가깝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가 막판 결선 투표 때 최악은 피해야 한다고 해서 사실상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는데 결과는 달랐잖아요?
◇정성국: 어떤 분들은 한동훈 전 대표가 개입해서 이렇게 됐다는데 저는 그게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 동의하지 않냐면요, 그건 한동훈 전 대표가 이번에 타격을 입었다는 걸 자꾸 나타내기 위해서 드러내기 위해서 공격하는 거라고 저는 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저도 놀란 게 4강 본투표에서 김문수 후보가 졌더라고요. 4강 결과를 한번 보십시오. 장동혁 후보가 36.85%, 김문수 후보가 31.54%입니다. 장동혁 후보가 5% 이상 이겼습니다. 그러면 결선을 보겠습니다. 장동혁 50.27%, 김문수 49.74% 0.54%로 확 줄었습니다. 이게 만약에 4강전에서 김문수가 이긴 것이 본선에서 뒤집힌 것이라면 한동훈 전 대표가 개입한 것이 그게 패착이었다 할 수 있지만, 벌써 4강에서부터 장동혁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좀 넉넉하게 이겼어요. 오히려 결선에 가서 확 줄어들었단 말이죠. 이것이 왜 한동훈이 들어와서 진 거라고 하는 거죠? 이거는 이 결과 분석을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떻게든지 한동훈을 좀 폄하하고 한동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분들의 공격이 없을 수가 없겠죠. 냉정하게 좀 올라오게 분석해 주시면 좋겠어요.
◆김영수: 장동혁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는 원래 사이가 가까웠잖아요. 매우 가까웠죠.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정성국: 제가 봤을 때는 넘버원? 왜냐하면 제가 그때 총선에서 영입되고 영입되자마자 한동훈 전 대표가 영입 1호로 제가 들어왔기 때문에 한동훈 전 대표하고 이 관련이 관계가 맺어지면서 대표 출마를 제가 국회 임기를 5월 30일 시작했는데 대표를 7월 23일 날 했기 때문에 그 한 두 달 사이에 이제 대표 선거 했을 때 저는 장동혁 대표와 함께 한동훈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서 뛰었고 장동혁 우리 대표는 그때 수석 최고의원으로 당선됐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계엄과 탄핵 나기 전만 해도 한동훈의 최측근이었죠.
◆김영수: 탄핵 전후로는 사이가 완전히 갈라졌잖아요.
◇정성국: 정치적 뜻을 달리하게 되었고요. 그 과정도 저는 다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옆에서 너무나 많이 지켜본 사람이고 결론적으로는 맞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 장동혁 대표가 탄핵에 대한 의견이 더 갈라졌다는 것. 하지만 이제 그것만 가지고 설명하기에는 좀 말 못할 이야기들이 있겠죠. 그렇지만 일단 그게 명분은 맞았고요. 그런데 어떤 분들은 왜 저렇게까지 되었을까 이야기할 때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도 정치인으로서 정치적 판단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만약 그 이후에 본인의 모습이 존재감이 없이 본인의 정치적 판단이 실패라는 평가를 받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누구나 인간이기 때문에 누구나 다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일부 비판이나 또는 그 서운함이 들려오더라도 내가 판단을 내렸기 때문에 이제는 나의 정치적 길을 가야 한다. 그렇다면 한동훈 전 대표하고 같이 갈 수는 없잖아요. 절연했기 때문에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와 선명한 선을 긋는 정치의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었겠죠.
◆김영수: 탄핵 찬성 반대 말고 두 사람에서 갈라서게 된 다른 이유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정성국: 그래도 여기 YTN라디오 나왔으니까 한 말씀 하나 정도는 드려야 되겠죠. 장동혁 대표와 조금 대화를 나누는 중에 좀 느낀 것은 한동훈 전 대표가 어찌 보면 제일 가까운 최측근이었잖아요. 나의 생각이나, 의견들을 전달해도 수용이 좀 잘 안 된다 그런 의사를 표현한 적은 있어요. 물론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내가 최측근인데 내가 하는 말들이 수용되고 한동훈 전 대표가 거기에 대해서 반응을 많이 해주면 좋겠지만...
◆김영수: 대표적으로 어떤 상황이 있었어요?
◇정성국: 그런 정도까지 말씀드리기에는 너무 구체적이니까 제가 좀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런 일들이 조금 있었겠죠. 근데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어느 곳 사회나 어느 모임에서 있을 수 있는 일 아니겠습니까? 근데 절연의 이유가 될 수는 없겠죠. 그렇지만 그런 마음들을 조금 표현한 적은 있었다. 그거는 있을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해요. 그런데 또 제가 바라볼 때는 그거는 또 정도의 차이고 느낌의 차이겠죠. 제가 바라볼 때는 한동훈 전 대표가 지금까지 보면 제가 바라볼 때는 그런 분이 아닙니다. 본인의 소신도 뚜렷하고 본인의 의지도 분명하지만 제가 진정성 있는 의견을 드리면 수용하는 모습을 제가 여러 번 봤거든요. 오히려 제 의견을 따라가 주는 모습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릅니다.
◆김영수: 지금 말하는 대표는 한동훈 대표 이야기하시는 거죠? 장동혁 대표가 앞으로 친한계 인사들과는 어떻게 관계 설정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정성국: 저는 큰 그런 게 없을 것 같아요. 왜냐면 그런 게 없을 것 같아요. 일단 이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말하는 뭐 자꾸 언론에서도 친한계 축출 이런 자극적인 표현을 쓰던데..
◆김영수: 심지어 친한계 탈당 새로운 당 만든다는 신당 이야기까지 나와요.
◇정성국: 20명 가까이 되는 의원을 어떻게... 계엄이 났을 때는 함께 뛰어 들어갔잖아요. 계엄이라는 그런 급박한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도 뛰어들어갔잖아요. 그때 함께 했던 동지들 아닙니까? 그 탄핵에 대한 의견이 달라서 우리가 나뉘어지고 했지만, 또 한동훈 전 대표가 탄핵을 선언했지만 친한계가 그때도 탄핵을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기권 무효 다양하게 나뉘었어요. 그런데 누가 어떻게 했는지를 다 일일이 골라가지고 조사해 가지고 당신은 더 세게 했으니까 축출시키겠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당이 제일 위험한 것은 장동혁 대표도 분열을 늘 걱정하잖아요. 그때는 탄핵이라는 어마어마한 사태가 있었기 때문에 치열한 논쟁과 충돌 혼란 가치관의 혼란들부터 시작해서 부딪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 이재명 정부랑 싸우는 데 있어서 지속적으로 당론을 거부하고 그렇게 할 만한 내부의 변화를 바라는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그런 소신 있는 이야기들은 당연히 나와야 되겠죠. 근데 그렇게 있는 일이 자주 있을 것 같지 않아요. 그렇다면 장동혁 대표도 우리 당을 통합의 리더십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맞고 또 100석이 무너지면 현실적으로 개헌 저지선이 무너집니다. 그거는 해서는 안 되겠죠
◆김영수: 이 강력한 대여 투쟁을 워낙 강조한 대표였기 때문에 앞으로 강력한 대여 투쟁을 예고한 상황인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사실상 영수회담을 제안한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즉답을 피했어요. 일단 야당의 요구도 수용을 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히면서요. 잘하고 있다고 보세요?
◇정성국: 말밖에 없는데요.
◆김영수: 어떻게 해야 돼요?
◇정성국: 지금까지 이재명 대통령께서 여야 관계에 복원을 위해 노력하신다거나 또는 야당의 의사가 반영이 돼야 하지 않냐는 그런 뜻을 밝힌 적이 있습니까? 만나면 뭐합니까? 만나서 밥 먹고 악수하면 뭐 합니까? 지금 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당은 당대로 가는 게 아니냐’ 그래놓고 저희한테는 대통령이 개입한 것을 국민의힘의 내란 정당이라고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본인들은 당에서 알아서 검찰 개혁 추진하고 있고 분명히 여당은 여당대로 하는 것이고 나는 대통령으로서 특정하게 뭐 이렇게 간섭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주면서 저희에게는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한 계엄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거기에 동참했다고 그러고, 국민의힘 전체를 싸잡아서 내란 정당의 책임을 지라고 그럽니다. 이율배반적 아닙니까? 대통령께서 여당하고 대통령은 무슨 관계입니까? 당정 협의를 하는 관계 아닙니까? 그럼 대통령이 개입을 해야죠. 개입을 해서 복원을 하는 데 도움을 주셔야 하고 행동을 하셔야 하고요. 그다음에 법안을 밀어붙이는 일이 있거나 이랬을 때 속도 조절을 요청하셔야 하고요. 그리고 야당의 의견이 일정 부분 수용되는 것이 정치의 복원이고 맞는 것이다. 우리에게 권력을 줬지만, 권력을 마음껏 쓸 수 있도록 준 것은 아니다. 이런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야지 만나자. 밥 먹자 협치하자 말만 하면 뭐 합니까? 그 말만 하는 것을 우리가 지금 몇 달 지금 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앵커님이 보시기에도 지금 말만 하지 뭐 대통령이 여야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건전한 그런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한 적이 있나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영수: 정청래 대표하고 관계는 어떻게 설정하는 게 좋겠습니까?
◇정성국: 정청래 대표도 워낙 강성 당원들에 호소해서 당선이 됐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태도를 바꿀 수 없겠죠. 시간은 좀 갈 수 있는데 언제까지 저렇게 갈 수 있을까? 그리고 자꾸 내란 정당, 위헌 정당 이렇게 이야기하죠. 저희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서 거의 관여된 분 거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이고요,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이고. 대통령실은 대통령실이라고, 저희도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이고 계엄은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 것입니다. 왜 저희 의원들을 엮어가지고 다 저희 117명이 다 연루된 것처럼 그렇게 자꾸 폄훼하고 국민들에게 그렇게 잘못된 인식을 주고 있죠. 이제는 태도가 바뀌어야 되겠죠.
◆김영수: 장동혁 대표가 또 경선 중에 이야기했던 것 중에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가 있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성국: 이거를 후보 때 약속했잖아요. 후보 때 약속이라는 것은 좀 의미가 다르죠. 그때는 그런 즉흥적 질문이 나왔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넣었지 않습니까? 제 기억에는 그 인간적으로 면회라는 느낌의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제가 워딩이 정확하지는 않은데 그런 의미를 담았던 것 같습니다. 사람으로서 우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대통령실을 찾아가고 이런 부분들과 다르게 지금 구속이 돼 있는 상황인데 내가 인간적으로 그래도 전직 대통령 우리 당의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뭐 잘잘못을 다 떠나서 인간적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그런 의미라고 저는 들었고요. 이게 만약에 ‘윤 어게인’이라는 느낌을 주는 형태의 방문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장동현 대표께서 그 어떤 방문을 하고 안 하고의 그 판단을 할 때 국민들에게 주는 인식에 대해서 상당히 좀 세심하게 접근해야 하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말씀을 드려봅니다.
◆김영수: 그러면 좀 개인 의견 그러니까 당 대표가 됐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지 당 대표 자격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정성국: 후보가 아니지 않습니까?
◆김영수: 방문을 하지 않는 게 맞다고 보세요? 방문해야 된다고 보세요?
◇정성국: 이거를 일단 당장 그렇게 하기보다는 아직까지 대통령이 재판 중이고 지금 아직까지 진행 중인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서 그때 후보 때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에 매여서 당장 그렇게 방문하고 하면서 좀 논란을 일으킨다든지 또는 여전히 ‘윤 어게인’이구나 하는 인식을 주기보다는 좀 시간을 두면서 타이밍을 찾는다든지 또는 또 어떤 시기에 방문하는 상황이 안 되는 그런 계기를 바탕으로 해서 또 새로운 뜻을 밝히시든지, 이런 고민을 하셔야 되지 않겠나 분명한 것은 다시 윤 어게인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절대 안 된다 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영수: 부산이 이제 지역구시니까 조국혁신당의 혁신 정책연구원장 조국 위원장 지난 주말 부산을 들렀잖아요. 이재명 정부 성공에서 좌완투수가 되겠다고 했는데 최근 행보를 어떻게 보시고 내년 지방선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정성국: 지금 본인이 스스로 점수 다 깎아 먹고 있지 않습니까? 깎아 먹잖아요. 스스로가 저 같으면 저렇게 안 할 것 같은데요. 아니 지금 점수 딸 수 있는 걸 다 놓치고 있어서 참 제가 보기에는 왜냐하면 아니 본인이 부산시장이 되려든 뭐가 되려든 총선에서 보궐선거를 나가든 민심을 얻어야 하는 거잖아요. 특히 시장 이야기까지 하는데 민심 없이 됩니까? 중도가 바라보는 눈이 얼마나 큰데요. 그런데 본인을 검찰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의 피해자라는 그쪽으로 인식을 해 주는 공감해 주는 사람들의 그 소리만 들으면서 이게 우리 국민의 소리인 것처럼 착각하면 안 되지 않습니까? 진솔하게 사과하고 수백 번 사과하면서 특히 젊은이들의 마음을 건드린 거 공정을 훼손했던 것 또 나는 다 잘했는데 남을 비판하면서 스스로가 그런 잘못된 행동에 대한 처절한 반성 그러면서 국민 마음으로 다가가야지, 지금 개선장군처럼 하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민주당 의원들한테까지 부담을 주고 있잖아요. 하나하나 점수 깎아 먹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영수: 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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