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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방송시간[월~금] 07:10~09:00
제작진진행: 김영수 / PD: 이은지, 박지혜 / 작가: 정상림, 임은규
장동혁 “내부총질엔 결단”…찬탄파 ‘분당할 용기’ 없나
2025-08-27 10:54 작게 크게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8월 27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서재헌 민주당 홍보소통위 부위원장,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4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오늘은 수요일이니까요. 여야 소식 가장 빠르게 알려드리는 대변인들 코너입니다. 서재헌 민주당 홍보소통위 부위원장 호준석 대변인 모셨습니다. 어차피 대표는 김문수다 어대김이다라고 처음 전당대회가 시작될 쯤에는 다 김문수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는데 국민의힘 당대표로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먼저 서재헌 대변인께 물어볼게요. 예상하셨어요?

□서재헌: 저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김영수: 여당에서 보기에도 김문수 후보가 될 것 같이 보였나요?

□서재헌: 그렇죠. 여당보다는 일반적인 환경에 봤을 때는 김문수 후보가 경쟁력이 있는 것이 아니고요. 대통령 후보였거든요. 6년 전이 아니고 6개월 전입니다. 그러면 이 유권자가 김문수 후보와 몰입해서 선거 운동도 함께 했던 분이시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6개월 만에 교체 아닌 혹시 포기 그리고 더 놀라웠던 것은 결선이 아니고, 4인 예선 때부터 장동혁 후보가 1위였다라는 거 그러면 예전에 제가 10년 전에 우리가 주식 할 때도 이게 패러다임이 막 바뀌는 거예요. 스마트 머니라고 해서 그래서 대장주가 막 바뀌고 빨리빨리 바뀌듯이 저는 스마트 당심이라고 해야 하나, 그 당심이 이전에는 과거보다는 현재 미래에서 실시간으로 굉장히 빠르게 간다. 그래서 국민의힘도 그렇고 민주당 또 이런 당심이라고 하나 이런 분위기 자체는 읽을 필요는 있겠다. 이런 생각은 했습니다.

◆김영수: 호준석 대변인 당에서는 이 당심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나요? 김문수 후보 대신 장동혁 의원이 조금 더 득표를 했습니다. 차이는 크지 않았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호준석: 여러 언론들이 이른바 보수 유튜버 또는 강성 당원들의 영향이다 이렇게 분석을 하더라고요. 그런 부분이 일정 정도는 영향력이 있었겠지만 제 해석은 좀 다릅니다. 첫째는 지금 이재명 정권이 생각보다도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반민주, 반법치 폭주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맞서는 리더십이 좀 더 강력해야 되는 것 아니냐 저는 그런 당원들의 판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김문수 후보의 상대적으로 좀 점잖은 이미지보다는 지금은 좀 더 강력한 그런 이미지의 리더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그런 판단이 있었다고 저는 보고요. 두 번째는 그 두 분이 하는 두 후보가 하는 말씀이나 노선은 큰 차이가 사실 별로 없었거든요. 두 분 다 반탄 후보로 해석이 됐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입장도 큰 차이가 없었고 그렇다면 비슷한 노선이라면 그래도 상대적으로 새롭고 젊은 지도자가 필요한 것 아니냐 그런 전략적인 판단 이 두 가지가 결국 승부를 바꾼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김영수: 지금 정치권에서는 친한계와의 관계 설정 과정에서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 될 것이고 그래서 분당 가능성 이야기까지 하고 있어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서재헌: 저는 분당 가능성은 제로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분당할 용기가 없어요. 친한계 의원들조차도 문제 제기만 하고 있는 것이고 이번에 선거 때도 마지막으로는 최악 대신에 차악을 선택하자 한동훈 전 대표가 소극적 메시지였잖아요. 이 정도 왔으면 본인이 1인 시위를 하더라도 했었어야죠. 사실은 그리고 당원들에게도 이야기를 해야죠. 전화를 해서 그리고 투표 유권자가 한 55% 포기했지 않습니까? 포기한 당원들에게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읍소 조차 안 합니다. 용기가 없기 때문에 분당 가능성은 제로다. 다만 장동혁 대표가 하신 말씀이 있잖아요. 약속은 지키겠다, 먼저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가겠다. 그리고 전한길, 한동훈 중에 누구에게 공천을 주냐 전한길을 주겠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결단의 어떤 영역까지 이제 계속 요구를 하게 되면 한동훈이 설 땅은 거의 없다라는 거죠. 

◆김영수: 저는 장동혁 대표가 내부 총질만 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여러 언론사 인터뷰에서 계속 강조하더라고요. 그러면 내부 통신망 하는 분들이라면 어 지금 친한계 의원들이 주로 국민의힘의 개혁을 외치고 그리고 반탄파 후보들을 많이 비판해 왔
었잖아요. 어떻게 해야 되는 거예요?

◇호준석: 민주정당에서 개혁을 요구하는 것을 막아서는 안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서로에 대한 비판과 토론은 있어야 되는 것이죠. 저는 그것을 봉쇄하겠다. 그런 의미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다만 장동혁 대표의 그동안의 발언들을 보면 당론이 결정됐을 때는 따라줘야 된다. 그것을 나는 안 따르겠다라고 하면 그것을 그냥 놔둘 수는 없다 저는 그런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때로는 강력한 경고 또는 징계가 필요하면 징계도 불사하겠다 이런 것이지 그거 뭐 다 쫓아내버리겠다 잘라버리겠다. 이런 뜻일 거라고 보지 않고요. 이제 지방선거가 9개월 정도밖에 사실 안 남았습니다. 실질적인 선거전 돌입한 것은 반년밖에 남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지방선거에 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장동혁 대표도 제일 큰 타격을 받게 되겠죠. 그런데 이미 당 밖에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라는 또 다른 보수 정당도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분열해서 또 갈라져서 또 누가 떨어져 나간다? 그러면 선거는 해보나 마나인 것이거든요. 저는 그런 상식이 다 작동하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도 마찬가지고 이른바 친한계도 마찬가지고 그런 선택을 할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두 분 다 분당 가능성은 낮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그동안 논란이 됐었던 ‘윤 어게인’ 그리고 또 강경 보수 세력들과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해 나가야 될 것 같습니까? 장동혁 대표는 설득하면서 대여 투쟁의 강도를 높여 나가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호준석: 누구를 설득한다는 거죠?

◆김영수: 강경 보수 세력도 설득하겠다.

◇호준석: 그 말에 답이 있네요. 그러니까 대여 투쟁이 지금 저희 당에는 제일 중요한 과제입니다. 왜냐하면 이건 국가의 운명이 달려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반기업하고 반민주 악법들 계속 쏟아내고 정책 방향도 계속 그쪽으로 가지 않습니까? 그걸 막아야 되는 것이 국가적으로 제일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그것을 해야 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이른바 강성 보수 유튜버들 전한길 씨 이런 분들과의 어떤 그 뭐 연대 의식을 보여주는 것은 선거 과정에서는 일정 부분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죠. 그 표를 얻어야 일단 대표가 되는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이제 저는 더이상 그런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장동혁 대표는 우리가 그동안 봐왔지만 긍정적인 의미에서 변신을 빨리빨리 하는 분입니다. 입장도 바뀔 수 있고 또 스탠스 어떤 자리에 서 있느냐도 바뀔 수 있는 그런 리더이기 때문에 설득하겠다라는 것은 내 생각과 다르지 않아 다르기 때문에 설득하겠다라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분들도 끊어내지 않고 그분들도 같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런 의미이기에 그런 노선을 취할 거라고 봅니다.

◆김영수: 지금 전한길 씨가 이번 전당대회 결과를 보고서 김문수 후보 정계 은퇴하라고 하면서 목소리를 높이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호준석: 그분은 평당원이잖아요. 입당한 지 한 달이나 두 달밖에 안 됐습니다. 그것도 한 달 두 달 만에 징계까지 받았어요. 경고를 받았어요. 경고를 자중하고 입을 열지 말고 있어야죠. 그분이 평당원이 한 얘기를 제가 당 대변인으로 여기서 이렇게 언급하는 것조차도 저는 좀 자괴감 느껴집니다.

◆김영수: 전한길씨의 영향력이 이번 전당대회에 어느 정도 있었다고 보세요?

□서재헌: 저는 상당했다고 보는데요. 두 가지 측면에서 전한길을 추종하는 당원이 있을 거잖아요. 그 이제 결집 하나 그리고 전한길 때문에 이제 그 관심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투표를 포기한 당원까지 있었기에 그 두 가지가 교묘하게 결집해서 저는 장동혁 후보가 당 대표가 됐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전한길에 어떻게 보면 이제 국민의힘 미래당 이렇게 생각하고 장동혁 대표도 지금 보면 그 당장은 어떻게 보면 거리 두기를 하려고 하는 스탠스를 취하겠지만 결국엔 전한길 입에 의해서 설득하는 게 아니고 설득 당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네, 그리고 장동혁 신임 당 대표가 강력한 대여 투쟁 이야기하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표현을 했어요. 그러면서 대선 기간 보니까 국민 다수가 이재명 후보 대통령 때도 재판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이 있었다면서 5개 재판이 지금 모두 중단된 것 아니냐 재판이 계속되면 이 대통령 본인 임기도 절대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서재헌: 그러니까 이게 전한길한테 당한 거잖아요. 전한길 같은 사람이 이렇게 주장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장동혁 당 대표는 누구 어떤 분입니까? 판사입니다. 판사는 법에 의해서 재판하잖아요. 그 법에 의해서는 대통령은 소추 중지잖아요. 정지 없어지는 게 아니고 그래서 제가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혹시나 그럴 일은 없지만 김문수든 나경원이든 안철수든 대통령이 됐는데 기소가 된 상황에서는 다 중지된다는 거 그렇기 때문에 중지되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만을 위해서가 아니고 대통령 때문인 것이죠. 그래서 그거는 반헌법적 태도잖아요.

◆김영수: 장동혁 대표의 주장은 반헌법적이다?

□서재헌: 그렇죠.

◇호준석: 우리 국민들의 그러면 절반 이상이 반헌법적인 생각을 하시는 건가요? 대통령이 그 기소가 돼 재판이 중단된다는 것은 헌법과 법률이 없는 얘기예요. 형사상 소추를 당하지 아니한다. 소추를 우리는 다 기소를 수십 년 알고 있었는데, 국어사전에도 기소하고 나와 있는데 그것을 거꾸로 해석해 가지고 지금 그렇게 밀어붙이는 것이지 않습니까? 판사들이 개별적으로 재판부들이 그렇게 결국은 압박에 못 이겨서 판단을 한 것이죠. 이건 헌법과 법률에 있는 예의가 아니거든요. 상식적인 국민들이라면 재판은 계속돼야 된다고 답변을 그래서 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일방적인 폭주 속에 그런 얘기를 하지조차 못했었지 않습니까? 저희 당은 그동안 또 새 대표를 뽑느라고 사실 이제 그런 메시지를 선명하게 강경하게 낼 수가 없었던 상황이고 그런 목소리를 내겠다는 거죠. 국민들의 다수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래서 그것을 관철시켜 나가겠다라는 것입니다.

□서재헌: 그러면 법원에서 그렇게 굴복했던 거잖아요. 그러면 국민의힘에서는 이제 법원에 대해서 탄핵 조치를 했었어야죠. 해야 되는 것이죠. 

◆김영수: 여야 입장 잘 들어봤고요. 또 다른 이슈 가운데 하나가 국회 법사위 서울구치소 CCTV를 9월 1일 열람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이네요, 해당 영상이 대국민 공개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세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서재헌: 저는 그거에 대해서 논의는 하는 것 같다기보다는 의견이 조금 양방향인 것 같아요. 사실은 왜냐하면 법무부 장관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국민 알 권리도 있지만 오픈되었을 때 공개되었을 때 또 여러 가지 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생각도 하시는 것 같고 또 한쪽에서는 그런 부작용이 있더라도 계속적으로 지금 특검을 또 고소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진짜 사실인지 그런데 사실이 아닌 걸 가지고 또 교묘하게 계속적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를 넘어서 바로잡아야 되기 때문에 그것이 계속 충돌하는 것인데 이거는 한 1~2주 정도 기간이 있을 때 윤석열 측 태도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김영수: 호준석 대변인은 어떻게 보고 있어요?

◇호준석: 지금 민주당은 뭐든지 마음대로 하지 않습니까? 멋대로 하지 않습니까? 한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어디까지 가는지 한번 저는 보고 싶습니다. 아무리 흉악범이라도 인권은 있는 것이거든요. 설령 정말 흉악범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역사상 사법 역사상 영장이 집행되는 장면을 그걸 실시간으로 찍어 가지고 공개한 적은 제 기억에는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은 것은 저는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고 해서 영장 집행 과정을 그걸 CCTV를 공개하겠다? 어떻게 그런 발상을 할 수 있는지조차도 이걸 법무부 장관이 하니 마니 이런 걸 얘기하는 것조차도 우리나라 법치 수준이 어느 정도로 지금 위협받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저는 봅니다.

□서재헌: 사실은 민주당의 논조였었거든요. 인권에 대해서 우리가 접근하는 게 아니잖아요. 사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것은 사실을 오도해서 특검을 범죄자 취급하잖아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감옥에 있는데도 수사를 받으라고 나와서 조사를 받으라고 해도 거부하지 않습니까? 이건 인권의 문제가 아닌 것이잖아요. 공권력의 문제잖아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공권력에서는 철저하게 법과 원칙대로 하라는 게 기조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 기조대로 가시면 된다는 거죠.

◆김영수: 정치권 이슈도 많습니다마는 한미 정상회담 이야기를 좀 해봐야 될 것 같아요. 한미 정상회담 여러 우려가 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두 정상 간의 신뢰를 확인하는 그런 계기가 됐다는 평가는 많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호준석: 완전히 파국이 될까 봐 정말 조마조마하게 걱정했었던 것이지 않습니까? 근데 그렇게 되지 않은 것은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해요. 그런데 그럼 왜 그렇게까지 됐느냐, 왜 그렇게까지 우려할 정도까지 갔었느냐 크게는 두 가지죠. 첫 번째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확실성이라는 그 변수가 하나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재명 대통령이 뿌렸던 씨앗들입니다. 그게 다 이제 그 결국은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요. 반미 발언을 했었고 그다음에 친중 발언을 했었고 또 노골적인 친북 발언들을 했었고 그런 것들이 미국의 트럼프 정부와 미국의 보수 진영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믿을 수 있느냐 우리의 파트너가 맞느냐 그런 강력한 의구심을 갖도록 했었던 것이고 결국은 그거를 가서 본인이 결국은 이제 그 값을 치르고 거둬들인 거예요. 다행히 그나마 거둬들인 것은 다행인데 거기에 수많은 대가들을 치렀거든요. 결국은 기업인들이 또 이번에 가서 또 거액의 투자를 약속했지 않습니까? 200조 원 이상 250조 원 정도를 또 약속했어요. 우리나라 1년 예산 국가 예산의 거의 3분의 1 절반에 가까운 그런 겁니다.

◆김영수: 1500억 달러니까 한 200조 원 정도 되겠네요.

◇호준석: 그러니까요. 그거를 결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해 놓은 일들을 기업들이 가서 대신 외상 값을 치러 준 거예요. 트럼프 대통령이 그냥 립서비스 한다고 그냥 그 없던 걸로 하겠습니까? 결국은 이 정치 지도자 그리고 정치 세력들이 무책임하게 자기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 또 국민들 일부를 선동하기 위해서 하는 그 무책임한 말들 그런 것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준 그런 것이었고요. 영국 BBC가 이재명 대통령의 아부 외교가 주효했다고 평가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그건 잘했다고 봐요. 파국에 이르지 않고 그나마 수습한 건 잘했는데 그걸 수습하기까지의 그 대가들 그리고 그 전에 했었던 일들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그런 반면교사 교훈으로 삼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재헌: 저도 사실은 제가 9월에 보통 위기설 많이 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9월에 위기가 올 수 있다고 판단했었거든요. 국민의힘이 당대표 되고 이제 정상화되면 또 계속적으로 지지율이 하락했었고 그런데 다행히 진짜 위기를 기회로 이번에 한미 정상회담을 만들었다. 그래서 100점 만점에 120점 하는 것도 한미 정상회담도 있지만, 당내에서도 사실 대통령의 지지율 자체가 굉장히 급속도로 하락했어 때문에 이걸 만회했다. 왜냐하면 이게 9월에 어떤 이런 이슈들이 굉장히 한미 정상회담의 어떤 문제라기보다는 갈등이 증폭되면 이게 계속적으로 이슈되면서 바로 10월에는 추석 밥상에 올라가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잘한 것이고 또 계속적으로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 주진우 의원을 포함해서 반미 외치면서 굴욕 외교 이런 식으로 계속 폄하 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나이스 맨이라든지, 그레이트 펄슨이라든지 트럼프 대통령께서 극찬을 했다. 그러면 이것은 신뢰를 넘어서 이제는 좀 주도할 수 있지 않냐.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트럼프에게 피스 메이커 하시라 나는 페이스 메이커 하겠다는 것은 이제 안보까지도 같이 연결되면서 계속적으로 이런 것들이 이제 미래의 길을 만들어 가는 것 아닌가 그렇게 저는 자평이 아니고 평가를 하는 거죠.

◆김영수: 일단은 한미 정상회담 그 자체에 대해서는 평가가 좋게 나오고 있는데 일단 민감한 청구서 내용 그러니까 디테일은 아직 정확하게 나오질 않아서 앞으로 그게 민감한 청구서를 어떻게 우리가 또 해결해야 하는지 과제가 남아 있다고 하더라고요?

□서재헌: 그렇죠. 이게 진짜 정치의 영역인 것 같아요. 그래서 서로서로 아는 것 같아요. 협약서 없잖아요. 예를 들어 1500억 달러 중에 언제까지 쓰고 보통 기본 협약이 있잖아요. 사실 MOU도 강제 조약 요건은 없지만, 대략적인 기간....

◆김영수: 양해 각서 정도예요.

□서재헌: 할 수 있는데 그것조차 없다는 것은 이게 정말 진짜 정치의 영역이고 행정의 영역이다. 그래서 이건 사실 여야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대목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주한미군 유연성이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 핵심 이슈 가운데 하나인데 주한미군의 역할을 재조정하겠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은 안 된다는 입장이고요.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인데 그 사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결국은 한미 외교 당국이 관련해서 협상을 해야 하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호준석: ‘피스 메이커가 돼 달라, 나는 페이스 메이커 하겠다’ 저는 이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을 받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이제 가자지구 해결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시키고, 그다음에 김정은 만나서 뭔가 이제 이벤트를 하고 이런 쪽으로 이제 가려는 것 같거든요. 그것은 트럼프의 이익에 속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럼 그게 우리 국익에 부합하느냐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되는 방식을 우리가 지금 보고 있지 않습니까? 결국은 트럼프와 푸틴이 협상을 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돈바스 지역을 그냥 다 내주고 심지어는 그 요새 지역이라고 하는 거기까지 러시아가 차지하면 그다음에 또 밀고 들어올 때는 막을 수도 없는 그런 지역까지 다 내줄 그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게 우리의 반면교사가 되는 것이거든요. 우리 입장에서는 트럼프와 김정은이 만나서 어떤 합의를 할 수 있는 제일 최선의 시나리오는 일단 핵 동결한다. 그 다음에 ICBM은 개발하지 않겠다. 저는 이 정도가 트럼프가 가질 수 있는 최대의 카드 김정은도 일단 내놓을 수 있는 카드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우리 입장에서는 그게 어떻게 되는 거냐 핵 동결은 초기에 핵 개발할 때는 그게 의미가 있을 수가 있어요. 더 이상 하지 마라 이제 그런데 지금은 이미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미국까지도 초토화할 수 있는 정도의 핵탄두를 다 갖고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 의미가 없는 얘기예요. 그다음에 ICBM, ICBM은 미국을 겨냥한 것이거든요. 이것도 사실은 거의 다 개발이 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겨냥하는 단거리 미사일 또 신형 방사포는 그거는 이제 협상 테이블에도 올라가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우리 입장에서는 이 협상이 타결이 된다면 우리는 그냥 북한의 핵을 머리에 지고서 계속 그 위협을 받으면서 살아야 되는 거예요. 우리의 국익에는 전혀 부합이 되지 않는 겁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한미 연합군사훈련 강화하고 핵 억지력을 강화해서 이미 만들어 놓은 북한의 핵무기 핵폭탄을 우리한테 쓸 수 없도록 억제하는 거 그게 최선의 일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재명 정부는 역주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오히려 축소하고 전시 작전권은 환수해 오겠다.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 우리 안보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들을 하면서 피스메이커 하십시오. 제가 페이스메이커 할겁니다. 이러고 문재인 정부 때랑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저는 이거야말로 형법상 외환죄 적구가 통모하여 대한민국의 전단을 열게 한 행위 이거에 저는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재헌: 저는 반론을 제기하고 싶은데 이재명 정부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본인의 행정 경험도 있지만, 우리가 반면교사 삼은 게 윤석열 대통령 시절이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 시절 함께 되는 거예요. 그래서 문재인 정부의 운전자론 그러니까 내가 평화에 우리가 주체가 돼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었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실용 외교에는 안 맞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피스 메이커 운전석은 잡아라, 그러나 평화의 길로 가겠다. 내가 거기서 방향 제시하겠다 나침판 내비게이션 그럼 더 좋은 거잖아요. 그러면 개인적으로는 직설적으로 대통령께서 우리 트럼프 대통령께서 ‘노벨 평화상 받으세요’ 하지 않잖아요? 그렇게 길을 제시한 거지 않습니까? 그러면 우리도 만약에 제가 협상단이면 우리는 그런 페이스 메이크 하면서 우리도 작년에도 보면 일본 그 반핵 단체에서도 노벨 평화상 단체 받았었잖아요. 그러면 개인으로는 트럼프 받고 우리 대한민국도 사실 이번에 비상계엄을 평화적으로 해결했잖아요. 그러면 빛의 혁명으로 해서 단체 노벨 평화상은 우리 대한민국 시민 국회의원들에게 달라고 요구를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게 이게 어떻게 보면 안보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또 세계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이제 국익으로도 또 이익도 없고 또 위치적으로 정상화되었다. 그런 또 상징적인 모습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죠.

◆김영수: 한미 정상회담 자체에서 우려했던 돌발 상황은 없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마무리가 된 것에 대해서는 해외 언론도 긍정 평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협상도 우리 국익에 맞게 잘 성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대변인들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서재헌 민주당 홍보소통위 부위원장, 호준석 대변인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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